“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요21:6)
“He said, "Throw your net on the right side of the boat and you will find some." When they did, they were unable to haul the net in because of the large number of fish.”(John21:6)
부활하신 주님을 환영하고 찬양하며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천년 전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우리가 기뻐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 천국 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기 위해 우리의 죄 값을 친히 치르시고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자신을 믿고 함께 한 이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제일 먼저 두려움으로 문을 닫고 있는 제자들을 찾아와 평강을 주셨습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마음에 평강이 있어야 행복해집니다. 예수님은 두 번째로 제자들을 찾아왔습니다.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20:27)
부활하신 예수님은 만질 수 있고 볼 수 있는 분이십니다. 못자국과 창자국의 흔적을 통해 예수님의 육체가 부활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은 고기 잡으러 간 제자들에게도 찾아왔습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요21:1)
시몬 베드로, 도마, 나다나엘, 야고보와 요한,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떠나 고기 잡던 환경으로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으러 갈릴리 바다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보좌를 뒤로 하고 죄인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 작은 동네의 마구간에서 태어나, 공생애 기간 동안 병자에게는 건강을 주고 사람의 번민을 제하여 주었으며 귀신들린 사람에게는 귀신을 쫓아주시고 자유함을 주셨습니다. 용서와 화해를 가르치시고 회복하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은 영혼 구원 사역을 위해 세우심을 입은 이들이 세상에서 환영을 받든지, 박해를 받든지 천국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요21:3)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벗어나면 헛수고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떠난 제자들은 밤이 맞도록 수고했지만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명을 잊은 그들을 향해서도 변치 않는 사랑으로 찾아가서 디베랴 호수에서 만선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을 떠나 예전으로 돌아가면 다시 힘든 인생을 삽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요21:5-6a)
사람은 한계가 있고 부족하므로 “없습니다”, “불행합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만선의 기쁨을 경험하도록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고 교훈했습니다. 그러면 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 심령 천국을 이루라는 말씀을 따라 행해봅시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들읍시다. 물질보다 생명을 더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시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7:1)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면 오늘부터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2. 제자들에게 승리의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요21:6)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으나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혔습니다. 순종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 기적을 통해서 예수님을 재발견했습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요21:7)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요21:8)
같은 제자여도 반응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같은 은혜를 받아도 하나님을 따르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베드로처럼, 어떤 사람은 야고보처럼, 어떤 사람은 요한처럼 주님을 따르고 순종합니다.
말씀을 전하고, 찬양하고, 물질로 봉사하고, 세상에서 복음의 원리를 가지고 사는 등 각자 자신의 방법대로 예수님을 따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대로 신앙생활해서 마음의 평강이 있기를 바랍니다.
제자들은 순종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b)
제자들은 자신들의 능력으로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될 수 없음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사람의 마음을 얻고, 물질과 건강과 명예를 얻으며 사업도 인생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를 위해서는 박해를 받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여 오순절에 성령을 체험했습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1:4)
말씀에 순종하여 능력 주심을 체험하길 바랍니다.
3. 구원의 기쁨을 모두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요21:9)
예수님은 고기를 잡다가 지친 제자들에게 떡과 고기를 준비해주셔서 그들의 허기짐을 면하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시는 분입니다. 숯불과 생선과 떡도 주님의 뜻대로 준비할 실력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요21:10)
순종으로 받은 복이 있으면 제자들과 이웃들과 온 성도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을 주신 후에 농사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밭에 곡식을 다 거두지 말고 두어서 가난한 사람이나, 짐승이나 누구든지 와서 그 이삭을 주울 수 있도록 남겨두라 했습니다.십일조를 성전에 드리게 해서 성전을 관리하는 레위인의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민18:21)
복을 받았으면 복 받은 것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가난한 사람을 돌보고, 예배당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1)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구원의 기쁨을 모두에게 나누길 바랍니다. 은사대로 충성해서 하나님이 예비한 많은 축복을 받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부활의 현장을 본 여인들에게는 부활의 증인이 되는 사명을 주었습니다. 구원받았으면 다른 사람도 구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마음에 옥토 밭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의 밭을 부드럽게 해야 복음이 심겨집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곳으로 돌아오게 하면 하늘에서 별과 같이 빛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지난 일에 얽매이지 말고 새 일을 향하여 오직 앞으로 나아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합시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4)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승리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