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30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를 통해 ‘어떤 정책을 가진 정당을 지지해야할까’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전했다.
장 목사는 “아담과 하와 사이에 태어난 후손들이 지금까지 77억 명이 됐다. 한명이 2명, 2명이 4명 이런 식으로 출산해 26단계를 거치면 6,710만 명이 된다”며 “1년에 한 명 씩만 전도해도 26년이 지나면 남·북한 인구가 된다. 사상을 전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1명이 한 식당을 ‘맛있다’고 하면 다음날 2명, 다음날 4명, 다음날 8명 이런 식으로 26일이 지나면 6,710만 명이 온다”며 “반대로 ‘맛이 없다’고 하면 이 식당은 곧 망한다. 이를 스토리라고 한다. 작게 시작해도 나중에는 창대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300명 중 예수님 믿는 사람은 수십 명이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의 생각은 국회의사당 안에서 표현할 수 없다. 당 색깔은 나와도 크리스천의 색깔이 안 나온다”며 “한 명이 그냥 당 속에서 활동하는 것과 한 명이 정신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크리스천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아무리 예수 믿는 사람이 많아도 크리스천의 향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적다”고 했다.
장 목사는 “국회에서 진실을 말할 사람이 필요하다. 아무리 사람이 훌륭해도 사실까지 밖에 말하지 못하는 게 사람이다. 진실을 말하려면 성령이 계셔야한다”며 “(국회에서) 크리스천은 많은데 왜 그 색깔을 나타내지 못하는가? 당은 그 색깔을 나타낼 수가 없다.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된 사람만이 이를 나타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입만 열면 거짓을 말한다. 거짓을 말하니까 사실이 진실인 줄 알았는데 고작 사실일 뿐이다. 진실은 사실에 사랑을 더해야 한다”며 “이런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국회에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국회의원 300명이 있어도 소용없고 진실을 말하는 국회의원 한 사람의 말이 옳다. 이런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꼭 국회에 넣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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