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이날 이 교회 관련 수련회 참석자 전수조사 결과를 알렸다. 첫 확진자인 전도사가 참여한 가운데, 교인들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광주시의 한 연수원에서 수련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수련회에 참석 대상 명단 167명 중 실제 참석하지 않은 3명과 군에 입대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63명에 대한 검사 결과 양성 5명, 음성 118명이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들이 40명이다.
동안교회는 이날 홈페이지에 4차 성명을 게시했다. 교회는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교회 성도님들,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며 “본 교회는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4일)한 즉시 방역당국에 수련회 명단(167명)을 제출해 전수조사에 적극 협력했다”고 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일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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