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찬양하고 나의 구원자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어찌하여 제가 낙심하며 괴로워합니까? 주님은 실망한 사람 옆에 계시고 낙심한 사람을 붙들어주시지 않습니까? 저의 억울함을 십자가의 주님께 아뢰옵니다. 주님께서 제 영혼이 연약할 때에 저의 갈 길을 아시고 찾아주옵소서. 헤매는 자를 찾아주시고, 길 잃은 자를 데려오시옵소서. 다리가 부러진 자를 싸매주시고, 약한 자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옵소서. 힘센 자들을 멸하시고, 모두를 공평하게 먹여주옵소서. 예수님은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시기 위해 갈릴리 호수에 오셨습니다. “내가 많은 어부를 보내서, 이 백성을 고기 잡듯 잡아내겠다.”(렘16:16)

주님은 저의 모든 행실을 지켜보고 계시기에 주님 앞에서 숨을 수가 없습니다. 어부들이 복음을 듣고 사람을 구원하는 어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나는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겠다.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만난 것이 은혜입니다. “그 귀한 주의 사랑이 날 구원하시니”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진실하십니다. 주님께 의지하오니 방패가 되어주옵소서. 말씀을 듣고 의지하여 순종하여 기적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깊은 데로 나가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성령님은 모든 것을 살피십니다. 하나님의 깊은 경륜까지도 살피십니다. 영적으로 더 깊이 들어가 하나님의 신비한 능력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십 프로 의지하면 십 프로 책임져주십니다. 하나님을 백 프로 의지하면 천 프로 이상 채워주십니다. 예수님이 없는 인생은 빈 그물, 빈 배입니다. 빈 배로 머물러 있을 때 예수님께서 찾아오시어 같이 계신 것이 복음입니다. 저의 배에 올라오셔서 깊은 데로 가라, 영적으로 더 깊이 들어가라, 거기에 빈 그물들을 내려라. 그때 너의 빈 그물이 채워질 것이다 말씀하실 때 믿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저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4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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