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나를 지켜 주십시오. 내가 주님께로 피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님, 주님을 떠나서는 제게 행복이 없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는 분,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시16:8) 끊임없이 하나님의 면전에서 행동하게 하옵소서. 저로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뜻에 삶의 균형을 맞추게 하옵소서. 제가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생각이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마음을 지키고 생명도 지키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마음을 살피게 하옵소서.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입니다. 하나님을 향상 모셔 마음이 늘 유쾌하고 싶습니다. 마음에 기운을 주옵소서. 눈을 들어 구원하신 메시야를 뵙게 하옵소서.

제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불안합니까? 하나님만을 생각합니다. 그 도우심을 인하여 찬송할 것입니다. 불안할 때, 두려울 때, 마음이 상할 때, 주님을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먼저 빛을 만드셨습니다. 빛을 받아야 불안감을 조절합니다. 이 빛은 모든 생명이 있게 하는 근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넣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입김으로 살아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생명을 잃고 죽음을 맞았습니다. 절뚝절뚝 두려움의 흙덩이를 달고 다른 쪽엔 근심의 모래주머니를 매고 힘들게 걷고 있는 제 앞에 주님께서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을 두셨습니다. “시험 받을 때에 나를 도우사 주를 떠나가지 말게 하소서.”

생명의 근원을 알고 그 길에서 담뿍 기쁨에 찬 삶을 살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저로 흔들리지 않게 하시려고 제 오른쪽에 계신 주님을 보게 하옵소서. 생명의 길을 저에게 알려주셨으니 주님 앞에서 행복이 넘칩니다. 제 마음이 기쁘고 입술이 즐거워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려 메시야를 보내셨습니다. 예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을 거치지 않고서는 누구도 하나님께로 갈 사람이 없습니다. 주님 앞에는 기쁨과 충만한 영생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을 주신 하나님께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구원의 길에서 기쁨이 충만하고 생명의 능력을 허락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4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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