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목사 ©뉴시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오는 29일 열기로 했던 3.1절 국민대회를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범투본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는 27일 세 번째 옥중서신에서 “3.1절 대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염려가 너무 크기 때문에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은 야외 집회에서는 단 한 건도 감염되지 않았다. 3.1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수십억의 재정이 이미 지출되었다”며 “지방 모든 단체들이 준비해 온 상태에서 3.1절 대회를 중지할 수 없었다. 그러나 범국민적인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튜브 대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또 “그 동안 이승만 광장(광화문 광장)에 함께해주신 애국 국민들 중에서 대부분이 (3.1절) 대회를 강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대다수였으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유튜브 대회를 진행한다”며 “앞으로의 모든 투쟁도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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