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의 빈손과 빈 가슴 보이며 하나님의 자비를 청합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상한 마음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저에게 구세주로 예수님이 오실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상한 사람을 가까이 하십니다. 주님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십니다. 마음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옵소서. 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야 된다. 구리뱀이 광야에서 모세의 손에 높이 들렸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생명을 구하는 기도를 하게 하옵소서. 기도는 힘이 있어 사람들의 생명을 살립니다.

불평과 거짓말이 저를 약하게 합니다. 구멍 난 자기 앞을 불평과 거짓말로 메우지 말고 진실로만 메워 나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권리와 책임을 잘 감당하는 용기를 갖게 하옵소서. 땅을 정복하여라.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하나님께서 주신 통치권을 올바로 사용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손 안에 붙잡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기적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아브람이 주님을 믿어 주님께서는 그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기도를 하고 싶습니다. 서로 원망하지 말게 하옵소서. 심판하실 분이 문 앞에 서 계십니다. 주님은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 크신 분이십니다.

제가 어리석어 주님을 원망하였습니다. 광야에서 모세에게 불평하던 사람들이 불뱀에 물려 심판을 받았습니다. 원망과 불평을 버리게 하옵소서. 믿음이 견고하고 더 커져 상처가 치유되며 큰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원망함으로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이 뱀이 우리에게서 물러가게 하옵소서. “모세는 구리로 뱀을 만들어서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에, 물린 사람은 구리로 만든 그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민21:9)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구하는 기도에 응답하시고 처방을 주셨습니다. “광야에 찬바람 불더라도 앞으로 남은 길 멀지 않네.” 믿음이 견고하여 항상 하나님을 신뢰하여 공경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7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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