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늘의 기쁨을 얻어 하나님을 즐거워합니다. 저에게 값어치 있는 영원한 기쁨을 주옵소서. 저에게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바라면서 저의 으쓱대는 교만과 자기연민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주시는 기쁨이 내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열망으로 채워 주옵소서.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무엇을 바랬는지 알지 못합니다. 기쁨을 주 앞에 순종하는 자세에서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을 다른 사람들에게 확산시키고 싶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맛본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 확장하어 갑절로 만족하게 하옵소서.

자랑은 허망하게 울리는 교만의 징 소리입니다. 자기 연민도 약자에게서 나오는 교만입니다. 모두 상처받은 자아에서 나왔습니다. 세상의 재물을 사랑하여 안주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 하나님만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높여 찬양을 드립니다. 선하시고 아름다우신 주님을 찬양할 때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아 찬송하는 이들 마음이 오래오래 번영하게 하옵소서. 마음에 하나님의 선하심이 있게 하옵소서. 주께서 구속하신 영혼이 즐겁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따뜻한 사랑 햇빛처럼 포근히 날 품어 주시네.” 정직하여 어둠 속에도 빛이 비치게 하소서. 마음이 정직한 사람을 추스르시고 그의 방패가 되옵소서. 긍휼이 많고 의로운 사람에게 하나님의 얼굴을 보여 주옵소서.

“주님의 교훈은 정직하여서 마음에 기쁨을 안겨 주고, 주님의 계명은 순수하여서 사람의 눈을 밝혀 준다.”(시19:8) 눈이 성해야 온몸도 밝다고 하셨습니다. 주의 법을 사랑하여 종일토록 묵상하게 하옵소서. 귀한 주님의 말씀이 저의 노래입니다. 구원을 사모하여 영원히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 영원히 기억되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기 전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었습니다. 제자들이 귀한 것을 낭비했다고 비난했지만 예수님은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일은 온 천하 어디서든 이 여인이 행한 일도 말하며 기억하리라 하셨습니다. 제가 기도할 때에 기쁘게 받아 기억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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