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도우심을 가장 필요하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복음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그 복음이 필요합니다. 사회 체제와 질서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쪽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가난으로 인해 삶이 파괴되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게 하소서. 저희 모두 가난하고 감옥에 갇히고 눈이 멀고 억눌린 사람입니다. 육체의 눈은 떴으나 마음의 눈이 감겨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옵소서. 모든 인간의 삶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옵소서.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지 않습니까? 예수님에게서 인간 구원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으니 주님을 찬양합니다.

가난과 감옥, 장애와 억눌림. 이 네 가지 불행이 삶을 파괴합니다. 절대적이신 예수님이 생명의 근원이 되십니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지금 왔습니다. 하나님이 여기에 계셔서 구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과 생명을 알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분명히 예수님에게서 성취되었습니다. 이런 신앙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실제 삶에는 여전히 가난함과 갇힘과 장애, 억눌림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작은 것에 영혼이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저의 절대 생명으로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안식일이 되어 고향 갈릴리를 찾아 나사렛 회당에 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예수님께 오셨습니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눅4:18)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예수님이 선포한 임박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의 구원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습니다. 구원을 지금 저의 삶 속에 이루어 주옵소서.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하여 십자가가 신비로 알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2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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