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아쿠아 오 비노’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모대에 오른다. ‘아쿠아 오 비노’는 ‘물이야, 술이야?’라는 뜻의 이태리어로 극중 클라이맥스에 나오는 질문이다. ‘물과 같이 밋밋한 인생을 살 것인가, 아니면 붉은 와인처럼 짜릿하고 맛있는 인생을 살것인가?’라는 물음이다.
이 오페라는 예수님의 첫 기적, 가나의 혼인잔치를 모티브로 창작됐고 스토리 텔링을 통해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이해하기 쉬운 게 특징이다. 또한 국내 오페라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성악가들(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이 무대에 함께 선다. 또 소프라노 김민지, 메조소프라노 장은, 테너 배은환, 바리톤 김지단, 김인휘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캐스팅됐다.
오페라 ‘아쿠아 오 비노’(대본·작곡 장달식)는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사)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대표 전송배)와 광진발달장애인자립센터(센터장 정연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 성악가 출신 지휘자 윤현진이 총감독으로 송우진 영화감독이 예술감독으로 함께 해 작품의 연출과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요청시 교회에서도 공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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