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가 지난 2일 교회 홈페이지에 요한복음 16장 12~13절 말씀을 주제로 한 신앙칼럼을 게재했다.
조 목사는 "사람이 얻게 되는 지식은 육에 속한 것과 영에 속한 것이 있다"며 "영에 속한 지식은 성령으로부터 얻게 된다. 신령한 지식의 참된 가치는 육에 속한 사람은 알지 못하고 영에 속한 사람만 안다. 성령께서는 성도들이 신령한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하신다"고 했다.
이어 성령에 대해 설명한 그는 "첫째, 성령께서는 성도에게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을 알게 하여 주신다"며 “'아바 아버지'라는 호칭은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는 실질적인 부자(父子) 관계가 성립되었음을 나타낸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하며, 우리의 영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인식하고 실감하도록 하여 주신다(롬 8:14∼16)”고 했다.
조 목사는 두 번째로 "성령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심을 알게 하여 주신다"며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 거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살도록 하시는 이가 성령님”이라고 했다.
세 번째로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며, 진리를 깨닫게 하여주신다"며 “성령께서는 우리가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말씀의 뜻을 깨닫게 하시며,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신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네 번째로 "성령께서는 성도에게 장래 일을 알려 주신다"며 “성령께서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장래를 위하여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인가를 깨우쳐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장래 일을 성령께서 알려주시고 인도해주시기를 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여러분은 성령께서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시며 인도하시는 은총을 날로 더욱 깊고 풍성하게 체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