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마지막주 CCM 차트에서 어떤 곡이 1위를 차지하고 있을까? 바로 지난 2017년 데뷔한 신예 워십팀 ‘위러브(WELOE)’의 ‘공감하시네’(벅스 기준)다.
이 곡은 지난 5일부터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시간을 뚫고'에 이어 두 곡 연속이다. 과연 언제까지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러브는 2017년 6월 첫 앨범 '깊은 곳에 나아가'로 데뷔해 그동안 미니앨범을 5장 냈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거의 모든 곡들이 젊은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앨범들 중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공감'의 곡들이 크리스천들에게 특히 더 사랑을 받고 있다.
신생팀 위러브의 CCM 차트 1위 기록은 그 동안 어노인팅이나 마커스, 예수전도단 등의 곡들이 이 차트의 10위 권 내를 차지해 왔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가끔 신곡들이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제이어스를 제외하면 위러브처럼 꾸준하진 못했다.
위러브의 곡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감하시네’의 가사를 살펴봤다. "혼자서만 세상을 사는 듯이 외롭고 주님이 멀어보일 때 우리는 주님을 바라봐야 한다"는 내용이다. 주님이 우리의 마음을 잘 공감해주고 계신다는 내용이 젊은이들의 마음에 스며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공감하시네'가 1위를 한다는 것은 젊은 기독 청년들이 많이 외롭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의 어려움을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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