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나라가 망하기 전에 문재인 하야를 요구했다”며 “목회자 세계는 90%이상이 한기총 입장를 절대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각을 열어달라는 의미의 기도회를 열 것”이라며 “청와대 1인 단식 릴레이 기도회를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11일 오후 2시부터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나온 말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기총, 청교도영성수련원이 후원했다.
문재인 하야 이유를 주장하는 발제자들의 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이재오 전 특임 장관이 말했다. 그는 4대 강 보 해체를 하려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4대 강은 강 주변보다 땅바닥이 높아, 홍수 범람 위험이 많았다”며 “해마다 100명씩, 10년 간 1200명이 죽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비가 내리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20%”라며 “나머지 80%는 버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2008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4대강 정비를 했다”며 “전국에 돈이 풀리고, 일자리 30만개 창출해 경제위기를 극복한 것”이라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4대 강 16개보를 만들 때, 바닥 쓰레기 처리도 다 했다”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두 바퀴 반 정도의 286만 톤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문재인 정부는 이런 4대강 16개의 보를 해체 시도하고 있다”며 “생명인 물을 지키는 보 해체는 국가를 해체하는 것”이라 역설했다.
이어 송명선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발제했다. 그는 “평화도 자유도 공짜는 아니”라며 “쟁취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쟁 훈련을 하는 이유는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서”라며 “상대방의 전의를 꺾기 위해, 전투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를 전쟁 억지력이라 한다“며 ”상대방의 전쟁 위협은 항상 상존하기에, 한미 군사 연합 훈련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북한이 2번의 미사일 발사를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군수 통치자들은 한 번도 언급 안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과의 9.19 군사 합의를 깬 미사일 발사를 얘기 안함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눈치 보기”라고 그는 비판했다.
특히 그는 “1973년 북베트남은 남베트남과 전쟁을 안 한다는 합의를 했지만, 일방적으로 깨뜨렸다”며 “남베트남에 침공해, 결국 베트남은 공산화 됐다”고 밝혔다. 하여 그는 “어떤 종류의 합의도 검증시스템이 없으면 휴지 조각”이라며 “이처럼 북한과의 9.19 합의는 어떤 검증 시스템도 없이 체결됐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그는 “북한은 핵과 함께, 사이버 해킹 능력이 뛰어나다”며 “현재 대한민국의 안보가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때문에 그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 질문 한다”며 “헌법을 위배한 반성을 하고 있는지, 대통령이 설명해 달라”면서 “잘못했다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문 대통령은 1948년 건국일을 부정하고 있다”며 “1948년은 국민의 선거에 의해서 세워진 합법적 정부로, 민족사적 정통성,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대한민국의 건국일”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문 대통령은 김원봉을 존경한다며, 서훈까지 하겠다”며 “김일성 편에 있어, 우리 국민을 죽인 공덕을 인정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세 번째로 자유 네트워크 한영복 소장이 발제했다. 그는 “독일을 본받아 탈 원전을 주장하는 건 옳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독일은 친 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이 도리어 실패했다”며 “전기가 너무 남아돌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즉 그는 “전기는 모자라도 정전이지만, 남아도 정전될 수 있다”며 “그래서 독일은 정전을 피하기 위해, 전기를 싼 값에 처분하는 것”이라 꼬집었다. 또 그는 “태양광 전기판 폐기처리 할 때 어렵다”며 “땅에 100년 이상 썩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같은 양에 우리나라 보다 전기료는 3배가 비싸다”고 전하며,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실패로 돌아가면, 10조원의 비용이 소모 된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는 “함부로 실험해서는 안 된다”며 “탈 원전 정책으로 전기량이 부족해, 한 대기업이 따로 자체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원전 기술 보유국가”라며 “문 대통령의 탈 원전 선언으로, 2년 동안 원전을 짓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탈 원전 정책은 에너지 안보 파괴이며, 망국적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제했다. 그는 “우리나라 내년 2% 성장률이고, 마이너스가 아니니 안심할 수 도 있다”며 “그러나 세계 평균 경제 성장률은 3.9%이며, 이에 한참 밑도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남미는 20세기 초반 유럽 및 미국과 경제 성장 수준이 비슷했다”며 “석유, 산림자원 등으로 베네수엘라는 부국이었지만, 정부 중심의 재분배 정책 때문에 경제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그는 “정부가 경제를 주도하려는 게 문제”라며 “기업과 시장에 모든 걸 자유롭게 맡겨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소득주도 성장은 경제 교과서에 없는 개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생산주도 성장이 나라를 견인 한다”며 “현재 소득주도 성장은 마차가 말을 끄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현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했다고 주장하는 나라를 예로 든 게 남미”라며 “남미는 소득주도 성장했을 수 있지만,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즉 그는 “남미는 석유·산림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에, 이를 팔아 국민에게 공평하게 나눠 준 것”이 “그들의 소득주도 성장 이었다”면서 “그래서 부국이었던 경제 수준이 추락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최저임금 올려서 소득주도 성장한다는 것”은 “어느 누군가가 피해와 착취를 받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노동근로자의 가격이 높아진다면, 결국 기업가들은 근로자를 적게 채용할 것”이라며 “일자리는 점점 부족해 질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그는 “세금 투입해서 지금도 많은 공무원 채용을 하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문제 해결을 위해 그는 “결국 기업들이 투자를 유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투자는 마이너스로 가고 있다”며 “기업의 설비 투자를 늘리면, 자연스레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적극 독려하는 정책을 펼쳐야한다”며 “기업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정부는 기업가에게 규제보다 경영할 자유를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애란 탈북민 1호 박사가 발제했다. 그는 “문재인 하야 투쟁을 적극지지 한다”며 “북한 주민이 왜 70년 동안 노예가 됐다면, 북한의 공포정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종북 노예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겸손함을 연구한다는 잘못된 연구모임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현재 북한 주민 중 300만 명을 굶겨 죽이는 김정은 좋다는 사람은 없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그는 “김정은 위원장 눈치 보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한다”며 “북한에 살아본 나로서, 문재인 하야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를 지지 한다”고 역설했다.
뒤이어 전광훈 목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그는 “한국의 1,200만, 30만 성도, 25만 장로를 대표하는 한기총은 대통령님의 한국 방문 시 연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대한민국은 미국 언더우드, 아펜젤러의 헌신으로 세워진 나라”라며 “미국은 대한민국을 개화시켰고, 일제 독립운동에 많은 도움을 줬으며, 대한민국 10대 대국 성장을 도왔다”고 밝혔다. 또 그는 “6.25 전쟁 때, 많은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켰다”며 “또 군사독재 시절, 김영삼·김대중을 보호하면서까지 대한민국 민주화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김정은 위원장과 공조해, 대한민국 공산화 시도를 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집중적 공격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대한민국이 예수 한국·복음 통일 이루는데 도와 준다”면 “대한민국은 미국과 더불어, 중국 복음화·민주화를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세계 선교에 절대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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