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림교회 <제4회 광림가족 한마음 걷기대회>가 최근 잠실한강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열렸다. 2005년 제3회 대회 이후 1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광림교회 실업인선교회가 주관하며 ‘사랑 . 나눔 . 화합’을 슬로건으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 나눔을 같이 하자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함께 걸으면 좋아요 "기분 UP, 건강 UP, 기부 UP"
약 3,0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오전 9시 30분 개회예배로 행사가 시작하여 10시부터 메인행사장인 잠실한강공원 청소년광장을 출발해 잠실철교 반환점을 되돌아오는 왕복 5Km의 코스를 걸었다. 어린 손자 손녀로부터 아들과 딸,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고 이후 온 성도들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과 다양한 공연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비, 결식아동과 미혼모가정에
이번 대회는 결식아동과 청소년 한부모 가정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대회를 주관한 광림교회 실업인 선교회 박유용 장로는 “광림교회 5대 전통 중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대회는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했다. 참가비 1만원 낸 성도들에게는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티셔츠가 제공됐다. 이렇게 모아진 4천 만원 전액은 월드비전과 위드맘을 통하여 기부되었고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후원과 청소년 한부모(미혼모) 가정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걷기는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건강을 허락하시고 많은 은혜와 사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그 은혜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섬김의 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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