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가 정부가 스텔라데이지호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라며 ▶2차 추가수색 ▶유해 신원확인 및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히 해결해 현 정부가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우선시 되는 길로 나아가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 전문은 다음과 같다.
[NCCK 인권센터 성명] "정부는 스텔라데이지호 선원 유해 수습하고, 2차 수색 실시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스텔라데이지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지난 2월 21일(목),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을 진행 중 유해 및 방수복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스텔라데이지호 선원의 유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외교부 재외국민안전과장은 “이번 계약에는 유해 수습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며 “유해수습 자체가 필요한 건지 검토 중이다”라고 응답하였다. 결국 수색업체는 한국정부의 결정을 이틀 간 기다리다가 23일(토) 오전 1시경 발견된 유해를 수습하지 못하고, 철수하였다.
정부는 스텔라데이지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다시는 생명보다 이윤이 중시되는 사회로 뒷걸음질 쳐서는 안 된다. 외교부는 신속하게 유해를 수습하여야 한다. 나라다운 나라는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우선시 되는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정부의 신속한 대처를 바란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정부는 스텔라데이지호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라!
2. 정부는 2차 추가 수색을 실시하라!
3. 정부는 유해의 신원확인 및 운반, 귀국에 이르는 비롯한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라!
우리는 현 정부가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절규하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를 바란다. 본 센터는 스텔라데이지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2019년 2월 2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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