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2019년이 밝았다. 한국교회 여러 곳에서 희망찬 2019년을 바라는 마음으로 신년메시지를 전해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19년 신년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온 누리에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회 곳곳에 임하는 한해를 위해 한국교회 역시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올해는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해 말 우리 사회의 도처에서 쌓여온 안전상의 문제점이 여과 없이 드러났고, 슬프게도 적지 않은 분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특히 안전하지 않은 직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험의 외주화의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더 이상 젊은이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생명을 값싸게 매긴 탐욕에 의해 쓰러져가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
2018년 우리사회 내 불평등과 폭력에 저항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청년은 실업 해결, 청소년은 참정권, 다양한 소수자들은 포괄적인 차별금지법을 요구했고, 여성들은 ‘미투운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폭력을 고발했습니다. 올해에는 불평등과 폭력의 관행들이 사라져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2018년을 돌아보면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던 한반도에 하나님의 때가 찾아왔노라 고백하게 됩니다. 교회협이 이번 회기 주제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라”를 정한 것은 특히 남북 간 화해 분위기를 환영하면서 실질적인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올해에도 더욱 굳건히 평화의 길을 계속 걸어야겠습니다.
최근 자연의 신음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파괴를 당연시 하는 경제 시스템과 핵의 사용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거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행동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일에 동참해야겠습니다.
끝으로 올해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3.1정신이 외쳤던 억강부약의 질서는 성서가 말하는 산이 낮아지고 골짜기가 매워지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위로와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3.1운동 100주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의와 인도의 질서 위에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새해에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2019년 신년메시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
2019년 새로운 소망의 한해를 맞이하면서 6만여 한국교회와 1,200만 성도, 대한민국 국민과 온 세계 위에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 해 사회적으로는 남북 관계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연초에는 극한 대립상황으로 치닫던 것이, 올림픽을 계기로 변화가 일어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관계 향상 및 대화국면으로 전환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등의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비해 교회를 향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회개를 통해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고, 도덕적 윤리적으로도 세상의 기준보다 더 높은 성경적 기준의 삶으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신본주의,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전환될 때 교회가 가장 교회다워지고,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과거를 통해서 배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푯대를 세우고 끊임없이 달려갔던 바울과 같이, 새로운 곳을 향해서 전진할 때 변화가 일어나고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해 갈 수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 중에 발생하는 고난과 시련 때문에 나아가기를 두려워한다면, 과거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2019년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창립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요동치는 세파 속에서도 말씀 위에 굳게 서서 공의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다가올 30년을 준비하고 계획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하신 말씀과 같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30년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로 올해를 ‘도약의 한 해’로 정하고자 합니다. 이전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고, 과거의 것을 통해서 배우며, 준비하여 새로운 소망의 2019년을 열어나갑시다. 고난과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인내하며 달려가 결국에는 승리의 나팔을 불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하며, 2019년 힘차게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국교회연합 2019년 신년메시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3 1:2)
2019년 새해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는 말씀처럼 구태의 낡은 옷을 벗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내 스스로를 돌이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일에 힘쓰는 것입니다.
주님은 새해를 맞은 우리 모두가 죄에서 떠나 말씀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사에 기록한 유례없는 부흥, 성장기에 이어 연단기에 접어든 지금은 더욱 겸허하게 자신과 이웃, 나라와 민족을 돌아보며 복음 사역을 충실히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
한국교회는 이 나라와 민족에 하나님의 공의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면서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주님이 보여주신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웃의 상처를 보듬고 압제당하는 약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나아가 남과 북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 안에서 하나가 됨으로써 하루속히 자유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019년 새해는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하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 곧 교회 일치와 연합을 통한 교회의 하나됨과, 민족복음화의 사명,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섬김을 다하기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는 말씀에 의지해 한국교회가 분열의 상처를 극복하고 화합과 연합, 통합을 이루고 동질, 동행, 동거로 이어져 주님의 몸된 교회가 하나가 되는 날까지 우리의 희생과 헌신이 결코 중단되어서도, 낙심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6:1)
새해 아침에는 지구촌 곳곳에 분쟁과 테러, 폭력이 그치고 주님의 “샬롬”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바라며, 특별히 갑작스런 재난으로 가족을 잃고 슬픔과 고통 가운데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시기를 빕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경제 한파와 양극화, 남남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흐르는 ”(암5:24절)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며, 2019년 희망에 찬 새해 아침에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 2019년 신년사]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를 맞아서 한국교회총연합과 29개 회원교단은 한국교회가 계속 개혁되고, 영적으로 계속 부흥하여 교회와 민족의 희망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새해가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는 해’, ‘민족 통합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해’ ‘기억할 것을 기념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우리는 생명을 존중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오만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목마름마저 무뎌진 감각 없는 세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은 소중합니다. 특히 인종과 국적과 빈부와 남녀의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의 생명은 존귀합니다.
우리는 모든 이론과 논리를 극복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나라가 되게 해야 합니다. 고아와 과부는 물론 이방인이라도 그 생명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입니다. 생명의 가치를 거부하고 생명의 존엄을 허는 어떤 주장도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새해 우리는 생명으로 충만한 세상을 꿈꾸며 사람이 살만한 세상, 젊은이들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결혼과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같은 그릇된 이념에 따른 전제에서 출발한 정책들에 대응하여 교회부터 결혼과 출산장려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세대가 바로잡지 못하면 세계 최저수준으로 추락한 출산율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태롭게 합니다. 전쟁보다, 기근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출산율저하입니다.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제고하고, 자녀양육의 기쁨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자 사명임을 알게 하여야 합니다. 국가의 정책과 사회적 인식이 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애국이며,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통합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분단된 민족, 분단된 조국에서 살아가며, 또한 끝없이 분열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념으로 갈라진 남북의 분열은 물론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 분열로 심각한 사회문제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민족통합, 사회통합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분단과 대결을 통해 살아온 70년을 반성하고, 화해와 교류를 통해 공존과 평화의 길,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부는 민족통합과 사회통합을 위하여 시대적 사명인 남북대화를 독점적 소유물로 삼지 않아야 합니다. 정파의 이해를 내려놓고, 민족문제를 해결한다는 대의로 설득해야 합니다.
정부는 노동과 근로의 가치를 고양해야 합니다. 정부는 노동 가치의 격차를 줄여가며 보다 나은 일자리를 만들어가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통해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절대빈곤 가정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정부와 국회는 국민대다수가 반대하는 법과 제도 개선을 멈춰야 합니다. 소수인권보호를 명분으로 사회통념을 허무는 법과 제도 도입을 통한 급격한 변화를 멈춰야 합니다. 급격한 사회변화는 이 땅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혼란과 분열과 분쟁을 일으켜 보다 혼란한 사회를 만들 뿐입니다. 혼란한 사회는 결국 가정의 가치를 허물며, 타인의 삶과 생명과 가치를 경홀히 여기는 폭력과 방종을 옹호할 뿐입니다.
셋째, 새해는 역사의 소중한 가치를 기념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100년 전 국권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흘린 선현들의 피와 땀을 기억해야 합니다. 냉엄한 국제질서 속에서도 평화와 공영을 부르짖으며 초개같이 버린 애국정신을 기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하며, 온 교회가 함께 감사하고 기념할 것입니다. 특히 나라 사랑하는 정신과 민족과 이웃과 함께 하는 소중한 가치를 세워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순전한 신앙과 아름다운 우리말 구약성경을 번역한 알렉산더 피터슨의 숭고한 헌신의 기록유산을 찾아 정리하여 한국교회의 귀감과 자산이 되게 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는 한국교회의 정통을 계승해가고 기억하는 아름다운 사역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국교회 10만 목회자들과 1천만 성도 여러분,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의 참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교회의 개혁을 통해 성경적 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회 내의 경쟁과 분쟁을 멈추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정직한 교회, 신실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다양한 교파와 교단을 아우르는 연합기관으로서 보다 더 형제를 소중히 여기며, 보다 더 많이 대화하고 배움으로써 한국교회의 연합을 지켜갈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은혜 베푸시기를 간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2019년 신년메시지]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는 보다 더 밝은 시대를 맞이하고자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를 지내오면서 힘든 과정을 이어오는 역사였습니다. 근대에 와서도 일제 강점기, 6.25 한국전쟁, 극한 가난, 정치적 혼란 등 고단한 역사를 살아왔습니다. 그런 중에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힘이 되었고 희망이 되었습니다. 한국장로교회는 2019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나라에 힘과 희망이 되는 신앙을 굳게 하면서 우리의 이웃에게 저 북녘 동포들에게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힘과 희망을 전하는 2019 새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우선하여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70년대 새마을운동, 80년대 한강의 기적, 90년대 IT혁명이라 할 정도로 국가의 경제력이 발전을 하고, 이제는 문화적으로도 세계에서 괄목할 정도의 국격이 향상되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역사상 보기 드문 기적이라고 할 정도의 대한민국의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왕성한 기도소리가 줄어들고 물질주의, 세속주의의 도전으로 교회가 흔들리고 성도들이 이단사이비에 노출이 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를 귀히 여긴 집단주의보다 나를 우선하는 이기적인 가치관으로 다툼과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장로교회가 이제 하나님의 주권을 우선하는 신앙회복 운동을 벌여야 합니다.
둘째, 대한민국에 굳건한 기둥의 역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2019년은 3.1절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는 찬송가에서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이라고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고, 국가발전을 위하여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 교회였습니다. 1919년 3.1운동 때에 발표한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북한의 핵의 문제, 열강의 자국이익 우선 속에서의 외교문제, 인구 감소에서 더 나가 인구절벽의 무서운 현실이 새해에서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일들입니다. 한국교회가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고 대한민국을 위한 역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국장로교회가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하여야겠습니다.
가정은 약하고 어릴수록 관심과 보호를 받습니다. 이것은 사랑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거보다 많은 경제발전을 이루었고 문명의 발달로 편리한 것들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늘진 곳에서 고독하고 소외된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의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관심과 실천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권위는 소중하나 권위로 남에게 부담이 되는 권위주의는 배격하여야 합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랑으로 작고 힘없는 막내들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가정과 같은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국가적인 문제, 그리고 한국교회에서의 당면한 2019년도의 현실은 하나님 주권을 우선하는 신앙회복, 대한민국을 위하여 수고와 희생의 역할,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예수님의 정신으로 이 시대에 희망을 주고, 사회의 등불의 역할을 다하는 희망찬 새해의 출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2019년 신년메시지]
2019년 새해에도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산하 회원들과 협력하는 단체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과750만 디아스포라 한인교포와 한인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이 민족은 남북 관계에 큰 소망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대립상황으로 치닫던 것이,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고 다양한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와 750만 디아스포라 한인교포와 한인교회는 실질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및 진전이 이루어지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를 향한 사회의 비판적인 시각이 많은 때에 이로 인한 복음적 나눔과 소통마저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의 희망이었던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받고 외면당하는 것은 교회의 거룩함과 소명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삼일절 100주년이 되는 새해에는 지난 날 이 민족의 독립과 변화를 위하여 외쳤던 부르짖음과 움직임으로 이 시대를 향한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2019년은 교회가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고, 윤리 도덕적으로도성경적 기준의 삶으로 회복될 때 교회가 가장 교회다워지고,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19년 한 해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희망의 선물, 사랑의 선물입니다. 뚜껑이 열리면 무엇이 있을지, 어떤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미래가 좋은 이유는 그것이 하루 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새해에는 사랑과 기쁨의 좋은 선물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한국교회언론회 2019년 신년메시지]
"한국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지금 세상은 점점 어두움 가운데로 치닫고 있다. 남북의 평화 회담도 북한의 불균형적인 태도로 지지부진하고 있고, 경제지표는 날로 추락하고 있고, 서민들의 민생고는 점점 어려워져, 소위 ‘촛불정부’로 불리는 현 정권에 대한 실망들이 지지율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정부나 일부 시민단체는 소수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국민 다수의 생각이나 의견과는 다르게, 비윤리와 비도덕적인 것들과 불평등에 초점을 맞춰, 국민들의 정서를 외면하는 법안들을 만들고 제도를 바꾸려고 한다. 이는 분명 역차별이 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진보 시민 단체와 노동계는 현 정권 탄생의 공로(?)에 대한 대가를 집요하게 요구하는 등, 그야말로 내 것에 대한 양보보다는 더 많은 것을 누리고 힘으로 쟁취하려고 한다. 종교계도 마찬가지이다. ‘희생’과 ‘사랑’보다는 세속적 욕심에 편승하고, 세상의 비판을 받을 악행들이 드러나고 있다.
그야말로 우리 사회는 균형과 조화와 소통과 배려는 찾아보기 어렵고, 오직 ‘내로남불’을 일삼고, 반대세력은 무조건 ‘적폐’로 내몰려는 기현상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소망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며, 인간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외면하신 얼굴을 다시 돌리셔서, ‘주의 얼굴빛을 황폐한 곳에 비추는 것’이다.
이때에 우리는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회복되도록 간구하여야 한다. 지금은 성경의 구약 시대처럼 ‘왕들과 고관들과 국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단9:6) 시대이다.
먼저,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해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빛으로 나아오리라’(사60:2~3)는 말씀이 성취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우리는 2019년을 맞았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온 누리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며, 한국교회가 지역마다 골목마다 주의 빛을 비취며, 어둠을 몰아내는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
2019년은 3.1독립만세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당시 한국교회는 전 인구의 2%도 안 되는 상황에서, 조국 독립에 대한 분명한 의지 표명과 함께, 민족 단결의 최선봉에 서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조국과 자유와 인권을 사랑하는 신앙의 발로였던 것이다.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100년 전의 독립운동 의지를 가지고,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을 감당해 나가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우리 사회의 본이 되며, 어두운 세상에서 빛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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