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내방하고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 한기총 서기 황덕광 목사, 사무총장 서리 윤덕남 목사 등이 배석했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사회가 힘들고 어려울 때 당대표로서 중책을 맡으셨다. 어두운 곳에는 빛이, 부패된 곳에는 소금이 되는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야가 남북이 하나 되자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방법과 방향의 격차를 줄여야 하는데, 무엇보다 남북간 교류와 왕래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당대표는 “우리나라가 이념적으로 갈려서 걱정이다. 바른미래당이 중도 개혁으로 좌우를 안고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손 대표는 북한 선교와 교회 등의 상황에 대해서 엄 대표회장과 대화했고, 엄 회장은 북한 방문에 대한 소회와 함께 남북문제 접근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동성애 등에 따른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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