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배우 이상엽과 함께 막대한 폭우 피해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부룬디 주민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4월, 배우 이상엽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로 집이 무너져 열악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마음을 나누기 위해 아프리카 부룬디 루타나 지역을 방문했다.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부룬디는 2016년부터 시작된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대우기 시즌(3~4월)이 되면 극심한 폭우가 발생하고 있다. 학교, 집, 다리 등 상당수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농작물이 떠내려감에 따라 주민들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우 이상엽은 질병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는 아동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고, 폭우로 무너져가는 집에서 부모도 없이 힘겹게 살아가는 아동을 위해 주택 보수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등 주민들을 만나 위로의 손길을 건넸다.
배우 이상엽은 “몇 달째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무너진 집과 학교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현실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다시 학교를 가는 것이 소원이라 말하는 아이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아프리카 부룬디에는 2016년 한 해 동안 약 400만 명의 주민이 폭우 피해를 겪었으며, 해마다 이어지는 거센 비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배우 이상엽씨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부룬디 주민의 굶주림과 아픔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이상엽의 아프리카 부룬디 방문 이야기는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방송되는 ‘2018 희망TV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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