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2월 9일에 개회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회원교단들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하를 드립니다.
올림픽 정신은 모든 인간의 천부인권을 존중하며,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하며, 우애와 존중의 마음을 갖고 경쟁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이 인종과 국가와 빈부의 차별이 없이 인권과 인격을 존중받는 터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념이나 인종, 종교의 갈등으로 야기된 전쟁이 멈추고 평화로운 지구촌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더불어 사고 없는 안전한 올림픽, 결과에 승복하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올림픽, 외국인 노동자들과 국민 모두가 기쁘게 관람하는 올림픽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남북공동선수단을 구성한 이번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족 부흥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분단의 땅 한반도에 발을 딛고 서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2018년 2월 3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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