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7일~10일까지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설악 켄싱턴스타호텔에서 2017 KGMLF(Korean Global Mission Leadership Forum)가 "이주, 인류전위와 선교적 책무"(Migration, Human Dislocation and Accountability in Mission)라는 주제로 열렸다.
86명의 참석자는 영국, 미국, 아프리카, 남미, 한국 등에서 참석했다.
성경강해를 맡은 크리스 라이트(Rev. Dr. Wright, Christopher J.H)는 신명기 10장과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나그네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거주자로서 선교사적 사명을 받은 사람(resident missionary visionaries)들로서 살아가라는 새로운 소망과 사명을 받았던 사실을 이야기했다.
90세의 연로한 앤드류 월스(Prof. Walls, Andrew finlay)는 이주의 역사와 선교적 중요성에 대해 발제를 했으며, 여러 발표자와 응답자들이 이주자들을 위한 사역의 중요성과 현황을 발표했다.
더불어 참석자들은 요르단에서 이라크 난민사역, 소말리아 난민들을 받아들인 미국 메노나이트 교회, 한국으로 나온 재중한국동포, 한인 1세를 통한 시카고 다민족교회, 국내의 다민족 사역, 라틴아메리카의 다민족 사역, 중앙아시아 다민족 사역 등 모든 발표자는 각자의 환경에서 어떻게 이주자들을 대하고 교회를 세워나갔는지를 나눴다.
한편 KGMLF는 올해 4회째 모임을 가진 것이다. 그간 미국의 OMSC(Overseas Missionary Study Center, New Haven, CT USA)에서 2회 모임을 하고, 한국교회 선교와 글로벌선교 리더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감당해 왔다. 차기 모임은 2년 후인 2019년 선교사의 정신건강에 관한 주제로 포럼을 가질 계획이다.
/글·사진=KWMA 제공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