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서울시와 밀알복지재단, 대한민국김치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서울김장문화제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축제다.
축제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민간기업, 자치구, 일반시민 등 4천 7백명이 서울광장에서 총 120톤의 배추를 버무린다. 여기서 만든 김장김치는 전량 자치구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된다.
김장김치의 재료는 밀알복지재단과 민간기업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김장문화제에서 기업사회공헌부분을 담당한 밀알복지재단은 김장나눔을 사회공헌 활동과 결합해 민간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CJ나눔재단, 우리은행, 신세계TV쇼핑,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교통공사, 서울탁주, 대한상공회의소, 생활연구소 크린랲, 다산팩이 참여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많은 민간기업과 봉사자들의 참여로 작년 60톤에서 대폭 확대된 120톤의 김장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더 많은 소외이웃들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밀알복지재단은 기업사회공헌(CSR) 전담부서를 통해 나눔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손쉽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김장문화제 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 ‘기빙팩토리’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기빙팩토리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기업 사회공헌 스토어다. (주)에듀케이션아이코퍼레이션, 엘리스마샤, 고려기프트, (유)이에스글로벌이 기부한 유아용품 및 잡화 1만여점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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