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말씀은 완전합니다. 주님 말씀의 맛이 어찌 저에게 그리도 달콤합니까? 제 입에 꿀과 같습니다. 주의 법을 사랑합니다. 주님의 계명이 언제나 저와 함께 있게 하옵소서. 그 계명으로 저를 지혜롭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낙망한 자가 회복하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길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의 인자하심에 감사합니다. 사람들에게 베푸신 놀라운 구원을 찬양합니다.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실컷 마시게 하시고, 배고픈 사람에게 좋은 음식을 마음껏 먹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귀한 말씀은 내 발의 빛이요 목마른 사막 길에서 샘물과 같도다." 주님의 말씀은 제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자의 영혼을 만족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향해 뜨거운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을 들음과 함께 말씀의 참 뜻을 알게 하옵소서. 저에게 생명을 주는 영적인 양식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열리면 빛이 비추고 우둔한 사람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의 얼굴을 돌리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내가 주님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벌리고 헐떡입니다."(시119:131) 주의 말씀에 갈증을 가져 행복합니다. 저의 마음을 회복할 수 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함에 있습니다. 주님의 발길을 따라 주님이 가시는 길을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입술에서 흘러나온 계명을 저버리지 않게 하시고 마음 깊숙이 간직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은 영혼을 새롭게 하고 심령을 변화 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을 깨뜨리어 굴복하게 하옵소서. 진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깨닫게 하옵소서. 깨달음이 큰 은혜입니다. 양심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회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입니다. 죽은 생명을 살리는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불같이 타올라 망치처럼 바위라도 때려 부수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말씀이 우리를 고발하고 우리의 죄를 지적하여 책망합니다. 눈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눈물의 기도로 어두운 영혼의 창을 닦아내게 하옵소서. 눈물로 씨를 뿌리러 나가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하옵소서. 기쁨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0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