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대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진용식 목사)가 31일 낮 성복교회(담임 이태희 목사)에서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지역 이단대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혁신학과 이단대처법”이란 주제로 발표한 진용식 목사(이대위원장)는 “이단들의 전도가 정통교회에서 교인들을 ‘빼내는’ 것”이라 지적하고, “현재 200만여 명의 이단 신도들의 90%가 정통교회에서 빼낸 사람들”이라며 “이러한 이단 활동에 대해 한국교회 이단 대처는 속수무책”이라 이야기 했다.
또 진용식 목사는 “이단에 미혹된 신도들 50% 이상이 정통교회 성도들의 가족”이라 지적하고, “이단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며 “한국교회가 이단을 대처하는 것이 선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이단에 미혹된 200만여 명의 영혼들도 우리의 선교 대상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진 목사는 ‘이단 상담‘이 이렇게 미혹된 성도들을 선교의 대상으로 해 복음을 전파하려 사명을 수행하는 사역이라 설명하고,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마10:5~6)은 다름 아닌 오늘날 정통교회 성도였지만, 이단에 미혹되어 잃어버린 양이 된 사람들”이라며 “예수도 제자들을 ’이스라엘 잃어버린 양‘에게 먼저 보내셨다”고 했다.
이어 진 목사는 “복음이 누구에게나 다 필요한 것이지만, 특히 이단에 미혹된 신도들에게 절실하게 복음이 필요하다”면서 “복음을 몰라서 죽어가는 이단 신도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주님의 선교 명령이며 교회의 최대 사명”이라 했다. 그는 이 사명의 수행을 위해, 이단 상담을 연구하고 훈련받아 교회에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진 목사의 강연 외에도 신현욱 목사가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 예방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행사 전 예배에서는 전계헌 목사(부총회장)가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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