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 8월 17일 수요일 한남동의 스튜디오에서 배우 김정화와 CCM 작곡가 겸 가수인 유은성 부부의 ‘선한이웃’ 표지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촬영은 김정화-유은성 부부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25주년 기념 콘서트로 본부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김정화-유은성 부부는 2015년 본부를 통해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다. 유은성 씨는 “부모님께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셨기에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겼다”라며 “몇 해 전 7개의 장기 이식이 필요한 12살 예지의 사연을 접한 후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유은성 씨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며 “아내가 한마음 한뜻으로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약속인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정화 씨는 돌아가시면서 각막기증을 실천한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저한테 소중한 유산을 남겼다.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제시해주신 것 같다”라며 “각막기증을 하신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근 유은성 씨의 지인이 조혈모세포를 통해 생명을 살린 사연을 이야기하며 생명나눔이라는 귀한 가치를 다시 느낄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촬영현장에선 잉꼬부부로 유명한 부부답게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아름다운 마음만큼 부부는 따뜻한 말들과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정화-유은성 부부는 다가오는 9월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서울특별시에서 함께 주관하는 리본 페스티벌 바자회에 애장품을 기부하였다.
한편 김정화-유은성 부부가 화보 촬영한 ‘선한이웃’은 본부에서 발행하는 장기기증 홍보 소식지로 장기기증이 필요한 환자들과 이식인, 유가족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정화-유은성 부부의 애정이 묻어나는 화보와 인터뷰는 9월에 제작되는 ‘선한이웃’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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