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님께서 SBS시청자게시판에 올린 글을 읽으며 국가장래를 염려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심각한 우려를 느낍니다.
염 원장님 지적대로 대구 달서구 장애인어린이집이 위치한 지역은 2007년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남학생들이 동성애물을 보고 하급 남학생 100여명을 동성성추행과 성폭행, 여학생 성폭행을 하여 2008년 언론에 보도돼 이슈화되었던 지역적 특성도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봉사 나온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일을 찾다가 국가에서 만든 청소년 에이즈예방 동영상이 없음을 알게 되었고, 이에 계속 인터넷을 통해 찾다가 염 원장님 강연동영상을 발견하여 아이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된 20여분 분량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건 공정방송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료인 아이가 영상을 본 후 <처음 시행한 종합심리검사>를 공개하지 않고 있고, 달서경찰서가 자료를 넘겨받지 않았다는 해바라기센터도 심리검사를 시행하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아이부모가 <초기 종합심리검사 평가자료>에 대해 아직까지 함구하고 있는 건 아이가 영상을 보고 별 심리적 피해를 입지 않고 결과가 '정상'이기 때문일 거라고 추정되며, 이런 사실을 숨긴 채 이 건을 언론을 통해 이슈 부풀리기를 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혹은 <초기 종합심리검사 평가자료>가 아예 존재하지 않은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해당 자녀 부모님은 개인감정을 떠나 사회현실을 직시해 정확히 진실을 밝혀주시고, SBS/궁금한이야기Y도 시청율을 의식하거나 편향적 시각을 떠나 사건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정하게 방송해주실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2017년 7월 19일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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