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지난 3월 29일부터 시작하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있는 삼일저녁 예배 및 기도회를 통해, ‘국·내외 4,300교회가 복음의 뜻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분단 된 것이 하나가 될 때까지’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통일기도와 교회연합을 이루는 기도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에 세기총은 오는 6월 28일 네 번째로 사용 될 기도운동에 사용할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황의춘 목사(현 트랜톤장로교회 담임목사)가 맡았으며 요한복음 17장 21절∼23절의 본문으로 ‘통일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황 목사는 “남북이 하나가 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명이기에 역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며 이것은 성경의 원리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고 그 원리는 진리 되신 예수님들 뜻하며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남북이 하나되는 통일도 진리 안에서 옳은 것과 바른 것을 바로 판단하고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서 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통일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정직한 자의 진리의 빛들이 세상을 밝히고 한국교회의 회개한 양심에 주님의 영감과 계시가 임하실 것이기에 그 진리의 양심들이 모여 강물같이 흐르게 될 때 이 강산이 진정 푸르른 통일 한국이 될 것이다."
세기총은 이번 자료에 대해 "설교형식보다 세미나 형식으로 작성하였으니 참고해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기총은 동일한 설교와 기도를 위해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www.kccw.kr)와 인터넷 신문 교회정론(www.cra-aligo.com)의 사이트를 검색하여 ‘통일기도회’ 창에서 누구나 필요한 예배순서와 설교문을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기도 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목회자나 교회 및 단체는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국(02-2232-6930/070-4278-5590~2)으로 연락하면 된다. 다음은 내용 전문이다.
■제목: 통일의 길
■본문: 요17:21~23
■일시: 2017년 6월 28일
■설교작성자: 황의춘 목사(세기총 대표회장)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인간의 역사와 현실은 갈등과 분열의 비극이 끊이지 않고 반복됩니다. 그것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북의 분열이 민족의 비극이고 그뿐만이 아닌 동서의 갈등, 계층 간, 재산의 다소, 지위 고하, 이념... 등의 갈등과 분열은 동서고금에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보는 6월은 계절적으로 싱그럽고 생기가 넘치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왜 서글픈 것일까요?
1) 분단과 동족상잔의 역사 때문입니다.
혹자는 6,25 전쟁이 주변 강대국의 탓이라고 말 합니다. 물론 개인의 생각에 따라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말 할 수 있지만 그 근원적 이유는 우리 자신들이 눈앞의 자기이익만을 위하여 정쟁하여 국론이 분열되었고, 그 혼란기에 소련을 등에 업고 1946년 2월8일 조선인민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단독 정부를 조직하여 탄압과 선동으로 38이북을 평정 완료한 북한의 김일성은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둥대는 남한을 기습 남침한 사건이 1950년 6,25 전쟁이었습니다.
이러한 과거 역사를 교훈삼아 이제라도 대결과 투쟁을 피하고 협력과 일치로 부국강병의 같은 목표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2) 태평성세의 길
어느 시대나 정부를 향한 백성들의 바람은 부국강병과 태평성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 목표는 하나이면서도 그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은 전혀 다르거나 반대 일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정책과 이론이 다르고 변론과 투쟁이 시작되며 이로서 사회가 불안해지고 따라서 경제가 안정을 잃게 되고 국가의 존립은 위협을 받게 됩니다.
성경의 분열 왕국시대의 유대나라가 그랬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과 외교관계를 잘하여 나라를 지키고 백성들의 피해를 줄이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기간이 지나면 잘 될 것”이라고 하나님의 뜻을 전했음에도 시드기야왕과 문무백관들, 또 백성의 다수까지 애굽과 동맹을 맺고 화친해야 살길 이라고 생각했고, 그 길로 실행하다가 바벨론에게 크게 욕을 당하였으며, 마침내 비극 속에 나라의 운명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렘37장)
오늘도 원리 면에서 변함이 없습니다.
3) 어떻게 역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의 본문에 ‘그들이 하나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옵소서’ 라고 기록 되었는데, 우리 안에는 진리 되신 예수 안을 뜻하며 예수는 진리이시므로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라는 것입니다.
진리란 유명인의 말도 아니고, 박사의 말도 아니고, 내가 연구하고 깨달은 것도 아니고 더욱이 다수가 동의 한 것도 아닙니다. 인류 역사에 보면 인류 다수가 한때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도 그것이 진리는 아니었다고 곧 판명 되었습니다.
주 예수의 뜻만이 진리입니다.
이 진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알려집니다. 그런데 현실은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열 사람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주님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가 희귀하고 지극히 적다는데 우리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회개해야합니다.
적그리스도의 상황, 반성경적 제도와 정책, 비성서적 사회에서 짖지 못하는 개와 같은 교회 지도자, 성경을 떠나 살고 믿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속적성도, 불 신앙적 가치관, 돈을 섬기고, 자기가 우상이 된 우리의 모습이 진리의 빛이 없는 시대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우리는 하나다, 하나 되어야한다.” 라고 말합니다. 이는 좋은 말 같고 옳은 말 같지만 미혹의 말입니다. 그 이유는 진리로 즉 옳은 것 바른 것으로 하나 되지 않는 것은 오히려 하나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정직한, 작은 진리의 빛들이 세상을 밝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개한 양심에 주님의 영감과 계시가 임 하실 것입니다. 그 진리의 양심들이 모여 강물같이 흐르게 될 때 이 강산이 진정 푸르른 통일 한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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