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지난 24일 명성교회(원로 김삼환 목사) 월드글로리아센터 4층 방지일 홀에서는 (사)방지일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김삼환 목사) 제9회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가 차례로 열렸다.
총회를 통해 사업회는 먼저 2017년 성경강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회 측은 "한국기독교 역사의 증인이며 투철한 복음주의 신앙가인 방지일 목사 책과 함께 하는 성경강해를 통해 초기 기독교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목적으로 이 일을 한다고 전했다. 성경강좌는 상하반기 3박 4일 일정으로 운영하며, 봉화 영수원에서 진행된다.
또 사업회는 영어 성경캠프 및 문화체험, 리더십 교육 등으로 차세대를 위한 건실하고 다양한 리더를 길러내고자 수련회 사업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행사는 오는 8월 7~11일 봉화 영수원 외 인근 교육시설에서 열릴 예정이며,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종합인성교육을 실시한다.
사업회는 출판 사업을 통한 문서선교 사업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방지일 목사의 저서 '어록편지' 2쇄 발간, '피의 복음' 베트남어 태국어판 발간, '피의 복음' 개정판 발행, 소식지 년 2회 발간 등의 사업이다. 사업회는 이런 일들을 통해 "기독교 역사를 후대에 잇고, 국내외인의 신앙교육과 선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사업회는 다음세대 후원 및 정기적인 아프리카 기버스학교 후원을 통한 인재 양성 및 사회 선교봉사 사업을 펼친다. 또 사료 정리 및 디지털화 작업과 전시실을 운영하고, 방지일 목사 관련 논문 시상을 통한 선교 지원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행사 중 기도회에서는 김명혁 목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맙고 감사한 보고 싶고 뵙고 싶은 방지일 목사님"(히12:1~2)이란 주제로 말씀을 증거 했다. 김삼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방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한국교회에) 어른이 있어야 하는데 어른이 없어 너무나도 걱정스럽다"면서 "한경직 방지일 목사님 두 분 같은 경우는 통일 때까지 계실 줄 알았다. 너무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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