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2월 17일 금요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식당에서 대학생 장기기증 홍보대사 SAVE9 4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장기기증 홍보대사 SAVE9은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 2016년 4기를 선발했다. 4기에 선발된 45명의 학생들은 지난해 5월 13일, 발대식과 캠프를 시작으로 1년간의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다방면에서 장기기증 홍보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한 SAVE9 학생들은 이날을 끝으로 1년간의 홍보대사 활동을 마치게 됐다.
본부는 지난해 3월과 4월 두 달간 홈페이지와 전국의 각 대학교 게시판을 통해 SAVE9 4기 모집을 실시해 45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SAVE9 4기에 선발된 45명의 대학생들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속한 전국의 대학교에서 대대적인 캠퍼스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쳐왔다. 또한 매월 1회씩 진행되는 정기모임을 통해 국내 장기기증 운동의 인식 조사를 펼쳐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SNS와 블로그로 장기기증에 관한 정보 및 미담 사례를 홍보했다.
수료식은 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 사무처장은 “SVAE9 4기 활동은 오늘로써 끝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장기기증운동에 앞장서주면 좋겠다.” 라며 지난 1년간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온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의 주인공인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활동소감이 전해졌다. SAVE9 4기 서보경 학생은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무엇보다 장기기증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 당장은 큰 효과를 바랄 수 없겠지만 조금씩 생각을 바꾸고 장기기증 운동에 함께 동참해주었으면 좋겠어요.”라며 활동을 마친 소감을 전해주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특별히 지난한해, 대학생 홍보대사 SAVE9 학생들과 함께 장기기증의 참의미를 알릴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젊음과 패기로 장기기증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주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 본부에 직원 1,200여 명의 장기기증 서약서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12년째 장기기증운동을 후원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 장기기증 홍보대사 SAVE9 사업을 지원해 장기기증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