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 여러가지 문제들을 극복하고자 (가칭)세계기독교연합총회 창립 설명회가 지난 6일 낮 보라성교회(담임 송일현 목사)에서 열렸다.
송일현 목사는 취지설명을 통해 "성경이 말하는 총회, 주님 오시는 날을 예비하는 총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고,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운동을 해서 선한 정치를 하며, 교회를 보호하고 성도들을 양육하며 하나님의 사람들로 길러내는 노회, 교회와 목사를 보호하고 영성을 함양시키며 하나님 말씀을 연구해 신선한 양식을 공급해 주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 연구소장, 새사랑교회)는 새로 창립되는 총회의 헌법설명을 통해 "개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담임목사를 보호하며, 그러면서도 교단의 지도를 잘 받는" 총회헌법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특히 소 목사는 "헌법 '정치편'은 교회 교단 내 소송으로 가는 길을 다 막고, 대통령도 건들지 못하는 개교회의 독립성을 살려놓았다"면서 ▶당회의 권력분산 ▶담임목회자 권한 강화 ▶개교회 중심 등의 특징을 설명했다. 실지로 그가 소개한 세계기독교선교총회 헌법 정치편에는 그가 말한 특징 외에도 ▶여성안수 제도화 ▶정년 폐지 등 타 교단과는 차별성을 두고자 다양한 파격을 실험해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먼저 드려진 예배에서는 최영식 목사(사랑교회)의 사회로 송일현 목사가 설교하고 축도했다. 송 목사는 자신과 최 목사 두 사람이 현재 총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히고, "하나님 기뻐하시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잘했다 기뻐하시는 총회가 되고자 오늘 모임을 시작했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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