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날 실행이사회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과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날’에 시상될 자랑스런 원로목회자대상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원로목회자대상은 총14명의 원로목회자의 공적서가 접수되어 최종 3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원로목회자대상은 공고가 늦어져 접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년과 크게 차이가 없이 치열하게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22일 오전 심사위원회는 AW컨벤션센터 아이리스홀에서 최종 심사회의를 거쳐 세계선교대상/목회자대상/농어촌선교대상 등 3개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 위원장 김순권 목사는 “이 상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하나님을 위해 헌신한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이라 밝히고, “평생 목회와 선교사역에 전념하다가 은퇴한 충성되고 모범된 원로목사를 선정하여 위로 격려하며 후진들에게 사명감과 선교정신을 고취함을 목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선정했다”고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원로 목회자는 세계선교대상에 피종진 원로목사(남서울중앙교회), 목회자대상에 림인식 원로목사(노량진교회), 농어촌선교대상에 김정웅 원로목사(울릉도석포교회)가 각각 선정됐다.
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와 수고를 아끼지 아니한 원로목사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원로목사님들을 섬기겠다. 그리고 원로목사님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김진옥 목사는 “‘자랑스런 원로목회자대상’은 한국교회에서 솔선수범으로 어른공경의 한 방법으로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을 제정하고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해마다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 내에서 먼저 은퇴·원로목사님들을 섬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추진위원장 이주태 장로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부흥집회를 인도하며 선교의 모범을 보인 피종진 원로목사님,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로 후배 목회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있는 림인식 원로목사님, 울릉도 섬지역을 섬기며 헌신하고 있는 김정웅 원로목사님은 진정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원로목사님들이시다”고 수상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은 한국교회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한평생 헌신해 온 원로목회자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1월 첫째주 금요일에 약 850여명의 원로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제4회 대회는 내년 1월 6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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