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제4회 북한동포사랑음악제가 열렸다.
고환규 목사(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대표)는 "탈북고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북한동포사랑음악제가 벌써 4회 째를 맞이했다"고 밝히고, 이제는 북한동포들을 구원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야 하며 본인도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전희경 의원(새누리당)은 축사를 통해 "탈북민 어르신들이 합창단을 조직하고 공연과 봉사활동을 하시는 모습이 남한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탈북민을 위해 국회에서 좋은 행사들 많이 열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또한 어렵게 통과된 북한인권법이 20대 국회에서 잘 작동되도록 북한인권개선의 성과들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격려사를 전한 박영률 목사(한국복지선교연합회 이사장)는 지금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선교사 가운데 임현수 목사가 본인의 동서라고 밝히고, "여러분의 귀한 발걸음이 북한인권개선과 북한억류자 송환에 귀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특별순서로 김규호 작사, 박대은 작곡 '북녘땅의 호산나' 를 가수 박대은 씨가 직접 피아노 연주로 노래하는 초연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이 곡을 향후 북한동포사랑국회음악제 및 북한인권활동의 주제가로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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