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22일 배우 권오중과 S&K 스페이스 엔터테인먼트 고보견 대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두 사람은 앞으로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우리사회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 설 예정이다.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권오중은 “소규모의 봉사단체를 운영하면서 장애인시설에서 회원들과 함께 노력봉사를 하고 있는데, 회원 자격 요건 중 하나는 봉사를 올 때 꼭 자녀와 함께 참석해야 하는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 장애인과 함께하는 현장을 찾는 것이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자리에 함께한 밀알복지재단 임직원에게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자”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전 KBS 열린음악회 초대 메인작가이자 오는 24일 개최되는 ‘제13회 밀알콘서트’의 총연출을 맡은 S&K 스페이스 엔터테인먼트의 고보견 대표는 “밀알콘서트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음악회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제가 가진 재능으로 나눔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기쁘게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던 권오중, 고보견씨를 홍보대사로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는 일들이 많아지도록 함께 해 주시고, 많은 분들도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보견 대표가 총연출을 맡은 ‘제13회 밀알콘서트’는 오는 24일 오후 8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가수 유열과 소향,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기타리스트 함춘호 등이 출연한다. 티켓은 밀알콘서트 홈페이지(milcon.kr) 또는 멜론티켓(ticket.melon.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장애인이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객석 후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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