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대한성서공회 제125회 정기이사회가 2016년 지난 31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초 성서회관에서 개최됐다. 1부 기도회에서는 홍기영 목사(창조교회)가“생명의 말씀을 밝혀”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2부 회무처리에서는 신 이사 중 교단대표로 박종덕 사관(구세군대한본영), 김웅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가 소개되고, 찬성회원 대표로 김현배 목사, 손인웅 목사, 정하봉 목사가, 감사로는 최규완 장로가 소개되었다. 이어서 권의현 사장의 사장보고와 사업보고가 있었다.
특별히 이번 사장 보고에는, 지난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제9차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세계총회에서 대한성서공회를 출판 영역에 있어 성서사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 출판 지원 센터로 공식 인준한 것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
그동안 대한성서공회가 출판 전반에 걸쳐 해외 성서공회들을 폭넓게 지원하며, 사역 범위를 확장해가고 미자립성서공회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성서 기증 사업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대한성서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성서 출판 지원 센터로 공식 인준을 받은 후에도 성서공회의 본질적인 사역인 성서 보급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약속하며,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 사업과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지원 사업을 위하여, 2020년에는 연간 목표를 총 400만 불로 정하고, 한국 교회와 협력해서 이 일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안건으로는 교단대표로 신상현 목사(예장고신)의 이사 선임이 있었다. 신 임원으로 이사장에 손인웅 목사, 부이사장에 이용호 목사, 서기에 김현배 목사, 회계에 이선균 목사가 선임되었고, 실행위원에는 김순권 목사, 김동권 목사, 정하봉 목사, 이정익 목사, 우창준 목사, 한규동 목사가 선임됐다.
한편 대한성서공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에는 지난해에 비해 162,856부가 감소된 233,292부의 성경이 국내에 보급됐다. 해외에는 금년 상반기 동안 85개 나라에 124개 언어로 총 2,823,178부의 성서를 제작해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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