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최부옥 목사)가 전남노회, 광주노회, 광주남노회 등 전남지역 3개 노회 주관으로 '세월호 2주기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기다림의 성찬예배'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세월호 침몰 사건을 기억하며, 온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기도한다 ▶세월호 2주기를 맞아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는 간담회, 진실을 함께 기다리는 예배(성찬)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예배를 통하여 세월호 진실규명, 선체의 온전한 인양,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결단한다 등의 취지를 갖고 진행된다.
기장 총회 측은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 - 성찬의 깊은 뜻, 세상 안에서'라는 교단 제100회 총회 주제를 따라, 고난의 현장으로 찾아가 주님의 성찬을 나누며 사랑의 실천을 이어왔다"고 먼저 밝히고, "2016년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여전히 팽목항에서 가족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미수습자 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고 주님의 성찬을 함께 나누는 예배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총회 측은 '세월호 2주기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기다림의 성찬예배'가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는 간담회와 진실을 함께 기다리는 성찬예배, 세월호 ‘기억의 숲’ 방문 등의 일정을 통해 세월호 진실규명, 선체의 온전한 인양, 세월호 특별법 개정 의지를 결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행사는 기장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문의: 02-3499-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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