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인권센터는 오는 28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동성결혼합법화 소송 당사자인 김조광수 감독을 초청하여,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마당>을 펼친다. 김조광수 감독으로부터 ‘차이’를 듣겠다는 명분이다.
김 감독은 영화계에 데뷔 이후, 꾸준히 동성애자를 위한 퀴어 영화를 제작하여 왔다. 우리에게는 대단히 낯 설은 '소수 성적 취향을 지닌 사람들'의 모습을 재조명하고자 '주제의식'을 갖추고 영화를 만든다고 한다.
김조광수 감독은 2006년, ⌜후회하지 않아⌟를 제작하면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2013년 9월 7일 청계천광장에서 공개적인 동성결혼식을 올려, 한국 동성애의 상징적 인물이다.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한국사회가 동성애를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동성애자들을 위한 인권운동과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겠다고 한다.
더 나아가 한국사회에서 동성결혼까지 합법화시키기 위하여 서울 서부지법에 한국 최초의 ‘동성 혼인신고 불수리처분에 대한 불복신청서’로 소송을 제기하여, 세간의 논쟁을 이끌어낸 동성애 열혈남이다.
이런 사람에게 NCCK 인권센터가 사실상 토크콘서트 장을 열어줘, 그 자신의 왜곡된 동성애 이야기로 한국교계의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려고 하는 것은 그 시도 자체가 ‘반 성경적인 처사’라고 아니할 수 없다.
동성애는 약자나 강자의 논리가 아니다. 더구나 인권 문제도 아니다. 신구약성경의 여러 구절에서 동성애를 엄연히 죄로 지적하고 있다면,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면 된다. 더 이상의 이론이나 논란거리가 있을 수 없다. 동성애는 물론이요, 동성결혼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대적하는 반 기독교적인 처사이다.
세상 사람들은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일이 있다고 해도, 교회는 성경말씀대로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지지할 수 없다고 당당히 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NCCK는 분명 그것을 반대로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처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결코 동성애자들을 혐오하지 않는다. 그들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입어야 될 구원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동성애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동성애와 동성결혼은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대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 안에서 동상애자들을 적극적으로 사랑하고 품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교회 안에 동성애자들은 목회자에게 고백하고, 동성애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목회자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김조광수 감독처럼 기독교인임을 자처하면서, 목회자의 지도와 회개를 거부하고, 교회 안에서 동성애를 계속 주장하고, 확산시키려 한다면 부득불 교회의 성결과 죄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분리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은 혐오나 차별이 아니라 동성애자들을 살리기 위한 것이며, 그것이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들려온 여인을 용서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그 여인에게 엄중 경고하셨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요 8:11). 그런데 동일한 죄를 반복하고, 습관화 하며, 이의 정당성을 주장한다면 예수님은 이를 무엇이라고 말씀하시겠는가?
교회 안에 동성애자들은 흔히 수많은 죄악 중에 하나일 뿐인데, 왜 동성애만 가지고 교회가 난리냐?고 항의한다. 그렇다. 수많은 죄악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정당성을 주장하며, 동성애와 그 결혼을 법적으로 제도화 시키고, 비판하는 자들을 혐오자로 몰아 처벌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려는 것은 일반 죄악과는 전혀 다른 사악한 행위이다. 교회 안에 어떤 죄를 지은 신자도 자기의 죄를 합리화 시키고, 주장하며, 퍼뜨리려 하지 않는다.
성경적 관점을 떠나서라도 동성애와 동성결혼은 인권문제가 아니라, 천륜을 짓밟는 처서요, 반인륜적인 악행이다. 에이즈 청정국 이었던 대한민국이 2000년대에 들어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대대적으로 동성애자들을 성소수자라는 단어로 바꿔 인권문제로 부각시키면서, 동성애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2000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은 에이즈 환자 1만 명 시대의 에이즈 관리국가가 되었다. 지금 국민들은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천문학적인 에이즈 치료비용을 혈세로 부담하고 있다. 국민들이 이를 올바로 알게 된다면, 그래도 동성애를 지지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미국을 비롯한 서구사회가 프리섹스 문화에 매몰되어 동성결혼을 합법화 시키고, 동성애자들에 대한 비판자를 혐오자로 몰아 처벌하는 법적제도를 마련했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오히려 서구의 퇴폐적이고 사악한 문화와 법적 제도를 우리는 단호히 배격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건전한 문화와 윤리를 사수해나가야 한다.
우리 기독교는 오래 전부터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기독교 단체를 구성하고, 개교회나 개교단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연합적으로 시행하므로, 교회 속에 사회의 문제를, 사회 속에 교회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경적 가치관의 사회적 실현이라는 사명감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작년에는 NCCK를 제외한 모든 연합기관과 단체들이 연합하여 동성애 조장 반대를 위한 운동에 심혈을 기울여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을 무산시켜왔다. 또한 국민들을 일깨우기 위해 우리 사회에 확산되어가는 동성애와 에이즈 문제점을 알리는데 많은 재정과 시간을 들여 일치단결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구 중 하나인 NCCK가 앞장서서 김조광수 감독을 초청하여 동성애 콘서트를 열어줌으로 한국교회 내 반 동성애 운동을 분열, 좌초시키고, 동성애 운동자들에게 죄에 대한 양심적 면죄부를 주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그야말로 참 나쁜 처사요, 반 기독교적인 행위이다. 이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NCCK는 겉으로는 동성애를 옹호하지 않으며, 옹호한 적도 없다고 강변하지만, 말과 행동이 다르다. 그동안 NCCK는 <우리들의 차이에 직면하다-교회 그리고 게이, 레즈비언 교인들>이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동성애 옹호단체인 ‘군 인권센터’에 인권상을 수여하는 등 친 동성애적 모습을 보여 한국교회를 분노케 했다.
기독교가 우리 사회를 올바로 가도록 양심의 소리와 정도를 말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다.
NCCK가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듯 한 행사를 계속한다면 이는 한국교회의 해악을 만들어내는 단체로 각인되고 말 것이며, 한국교회가 NCCK의 존재 이유를 문제 삼을 것이다.
NCCK는 즉시, 28일 김조광수 초청 <이야기마당>을 취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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