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지난 6일 베이직교회 주일예배에서 설교하는 조정민 목사 ©영상 캡쳐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가 지난 6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사회주의를 비판하고 기독교와 자본주의 및 자유민주주의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조 목사는 “백성을 자유롭게 하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지만, 이 땅에 어떤 권력자가 그렇게 자유롭게 하나. 수많은 나라가 현실적으로 얼만큼 철권통치를 하고 있나.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백성들이 무수히 고통받고 있고, 얼마나 많은 권력자들로 인해서 백성들이 감옥에 가고 살해당하나. 대다수가 독재국가”라고 했다.

그는 “사회주의 국가들 한번 보라. (러시아의) 푸틴 하나가 자유롭지 누가 자유롭나. (중국의) 시진핑이나 자유롭고 (북한의) 김정은이나 자유롭지 누가 자유롭나. 거기 뭐 배울 게 있다고 거길 그렇게 기웃거리냔 말이다. 뭐 때문에 그 사람들 끌고 들어오냔 말이다.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라고 했다.

또 조 목사는 전쟁에서 승리한 다윗이 그 전리품을 참전한 이들이나 그렇지 못하고 남은 이들이나 모두 똑같이 나누자고 한 것을 말하며 “이게 쉬운 결정인가. 이 사람(다윗)이 사회주의자라서 그런가? 이념 때문에 그런가? 자기 신념 때문에 그런가? 아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받은 사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은 사람들은 재물도 이렇게 다룬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가 함께 가는 것은 이념 때문이 아니다. 그 밑에 기독교의 신앙의 기초가 흐르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흘러가기 때문에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의는 함께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천민 자본주의가 되면 어떻게 되겠나. 못 가는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들이 다 사회주의 이념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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