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22일 춘천 강원도청 앞에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진행됐다. ©세이브코리아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이하 세이브코리아)가 22일 오후 서울, 구미, 대전, 부산, 울산, 세종, 순천, 전주, 제주, 춘천, 포항, 청주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이 가운데 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목사와 한국사 전한길 강사가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집회에 참석했다.

춘천 강원도청 앞 중앙로에서 개최된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5천여 명이 운집했다. 손현보 목사는 인사말에서 “만약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거부권을 행사할 세력조차 사라지고, 모든 법안이 일방적으로 통과되며, 결국 대한민국은 전체주의 국가로 전락할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정권을 잡는다면 독재 체제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며, 이를 막지 않는다면 우리 헌법과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행정부 인사들을 탄핵하려 했지만, 그 시도가 연이어 기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반성도 없이 북한과 연계된 민노총과 손을 잡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들은 간첩법 통과를 막으며, 북한과 중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정당이 계속해서 권력을 탐한다면 대한민국은 더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상황은 단순한 정치적 대립을 넘어 국가의 근본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손현보 목사
손현보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었더라면 대한민국은 이미 무너졌을지도 모른다. 반국가 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우리 국민들은 반드시 단결하여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며, 민주당의 무책임한 행동과 반국가 세력의 위협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제는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한 결단이 필요한 때다.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자유와 법치를 수호하고, 반국가 세력을 척결해 우리 아이들과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병철 목사(주향교회 담임)가 ‘때가 이르메 거두리라’(갈 6:9)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으며 기도회는 정성용 목사(하이교회)가 인도한 ‘나라를 살리는 기도’, 박상철 목사(신성감리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이어진 2부 순서인 국민대회는 김복연 목사의 오프닝 멘트, 국민의례, 윤석열 대통령 응원가, 내빈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발언이 있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 탄핵 기각이 현실로 다가오며, 윤석열 대통령은 곧 직무에 복귀할 것이다. 춘천은 애국과 항쟁의 도시로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배경으로 반국가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대통령 탄핵 사태의 본질은 대한민국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검은 카르텔 세력의 개입이며, 좌파 사법 카르텔, 부정부패 카르텔, 종북 주사파 카르텔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좌파 사법 카르텔은 불법적인 수사와 정치적 편향으로 법치주의를 흔들고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부패도 심각한 문제다. 또한, 종북 주사파 세력은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려 하며,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폐지해 간첩 활동을 방조하고 있다. 이러한 반국가 세력에 맞서기 위해 대공 수사권의 부활이 필요하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끝까지 수호해야 한다. 최후의 승리를 거둘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위기에 몰리며 방탄조끼를 입고 극단적인 언행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발언은 대중을 협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민주당이 탄핵을 밀어붙일수록 오히려 탄핵 기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민주당과 공수처, 헌법재판소의 행태에 반발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애국 시민들의 결단과 용기에 주목하고 있다. 탄핵 기각은 국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며, 이는 후손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의 유산이 될 것다. 이제는 우리 다음세대들이 함께 국가를 지키기 위한 결단을 해야 하며 국민들이 단결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22일 춘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이어서 조평세 박사(1776 연구소 대표)가 ‘We Win, They Lose’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조 박사는 “레이건 대통령이 취임하기 이전 누군가 ‘소련 공산주의에 대한 당신의 전략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는데 그는 ‘We Win, They Lose’라고 답했다. 즉, 우리는 이기고 그들은 진다는 것이다. 저는 대한민국도 같은 방식으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북한 정권, 중국 공산당, 사회주의 간첩, 그리고 민주당과 민주노총을 대한민국의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며, 공산주의는 결코 타협하거나 설득할 대상이 아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싸워야 하며, 특히 기독교인들은 공산주의가 단순한 무신론이 아니라 하나님을 조롱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싸움은 단순한 이념 갈등이 아니라 자유를 지키려는 세력과 영혼 없는 사회주의자들 간의 대결이며 결국 승리만이 유일한 선택지다. 자유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며, 다시는 종의 멍에를 지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은혜 교수(순천향의대)가 ‘우리는 누구편인가?’라는 제목으로 발언했다. 이 교수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 당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예배를 소홀히 한 점은 우리가 회개해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신앙을 지키려면 자유 대한민국이 온전히 존재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독교인들이 회개하고 올바른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민노총, 그리고 중국 공산당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이다.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만들려고 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신앙의 자유를 침해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해야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 외 정유라 씨가 ‘대통령을 지켜야 미래가 있습니다’, 김상현 대표(국대떡볶이)가 ‘사랑하는 교회에게’, 탤런트 최준용 씨가 ‘정말 탁월한 계엄령이었다’, 유튜버 김찬혁 씨(이대남의 우회전!)가 ‘윤석열 대통령은 반드시 복귀한다’라는 주제로 각각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이 나서서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이 나서 메시지를 전했다. ©세이브코리아

이어진 학생들의 메시지 순서에서 김진서 학생이 ‘비상계엄령은 계몽령, 청년들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민동환 학생이 ‘정의의 회복, 다시 세우는 대한민국’, 황승환 학생이 ‘난(亂)에 강한 민족’, 김혜원 학생이 ‘CORAM DEO’, 박준혁 학생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지 말라’, 고상덕 학생이 ‘청년의 정치 참여화’, 강인묵 학생이 ‘보답하는 청년세대’, 김동욱 학생이 ‘부역자들에게 최후의 심판을’이라는 주제로 각각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통 복귀와 제2의 건국’이라는 주제로 전한길 강사가 연설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북한과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체제에서는 종교 탄압과 정치적 억압이 심각하다.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은 위기이다. 국민들이 분열된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며, 대한민국이 탄핵 정국을 잘 극복하면 더욱 강한 국가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비상계엄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의 문제점이 드러났고 언론의 편향성, 민주당의 탄핵 시도들이 국민들에게 더욱 분명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인이 미국 항공모함과 국정원 시설을 드론으로 촬영한 사건이 있었는데 저는 민주당이 외국인의 간첩 행위를 단속하려는 법 개정을 반대했다는 것을 보면서 비판을 금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통해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하며, 민주당이 악법을 만들지 못하도록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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