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음 알기
도서 「예수님의 마음 알기」

신앙이란 무엇인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분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면 결국 ‘따로 서서’ 기도하던 바리새인처럼 결국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고, 자기가 가진 것들을 잘못 사용하다가 주님 앞에 가서 당황할 것이다. 주님의 백성은 모든 삶도 신앙도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저자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담임)는 이 책에서 누가복음을 중심으로 한 12편의 비유를 통해 독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고 신앙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며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 원리를 따라 천국 백성답게 살아가라고 말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믿음은 신념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념은 꺾어야 하고, 믿음은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뜻을 꺾을 준비가 되어야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당신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가지고 있던 자신의 신념, 가치관, 생각들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나요? 말씀이 나를 만족시켜주고 나를 기쁘게 하기를 원하는지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있는지 정직하게 돌아보지 않는다면 기초가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가 된 것은 참 감사한 일이지만, 자녀의 권리만 주장하며 산다면 어떨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백성이고 거룩한 신부인 것은 맞지만, 마지막 때를 준비하며 살려면 바로 이러한 ‘종’의 마음과 자세가 필요하기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주인을 섬기는 종의 마음으로 마지막 때를 잘 준비하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며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앙의 프레임을 흔드십니다. 사실 예수님의 방식은 늘 그랬습니다.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흔들어 그 틈새로 하나님의 생각이 들어갈 수 있게 하시고 이를 통해 신앙을 제대로 세우시려는 것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에게는 이 땅 가운데 주님이 다시 오시리라고 믿는 신실함이 있습니까? 주님이 맡겨주신 것을 그분의 뜻대로 사용하는 성실함이 있습니까? 당신의 성실함은 당신의 열심에서 비롯된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그 믿음과 신실함에서 비롯된 것입니까? 열심히 사는 것과 충성스러운 삶을 사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며 “예수님은 다른 사람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시기하는 사람들에게 ‘하늘나라의 원리’로 세상을 보라고 가르치시고, 새로운 경제 원리가 아니라 하늘나라의 원리와 천국 백성으로 사는 법을 말씀해주십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예수님이 전해주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세상적인 돈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큰 기쁨에 너희도 동참하면 좋겠다’라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우리가 함께 기뻐하는 것이 진짜 신앙의 가치입니다”며 “양은 약하고 무력합니다. 목자가 찾지 않으면 돌아가지 못하고 거기서 굶어 죽든지 맹수에게 잡아먹힐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쓸모없고 저주받은 인생처럼 보이는, 그 죄인처럼 보이는 우리의 인생에 예수님이 친히 찾아오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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