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도회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켓, 메릴랜드,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 6개 세기총 지회가 연합해 진행한 행사로, 한국의 정치적 안정, 경제 부흥, 영적 각성, 그리고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뉴욕지회장 박준열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기도회에선 김태수 목사가 대회사를 전했고 동북부회 부회장 전광성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실버선교회합창단의 특송과 한문섭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태수 목사가 ‘한국적 평화통일의 길’(겔37:15-2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스라엘의 통일을 예로 들며 “하나님의 약속과 영적 전쟁의 승리를 통해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좌우로 양분된 그 어느 쪽도 아닌, 정의로운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국가, 교회, 이민·선교, 한미동맹, 통일 등 다양한 주제로 합심기도를 드렸다.
세기총 공동회장 권캐더린 목사는 ‘자유 민주정치와 경제체제 정립을 위해’, 김택용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전적 갱신과 부흥되기 위해’, 전희수 목사는 ‘3만 선교사와 700만 디아스포라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김성은 목사는 ‘한미 혈맹과 복음동맹의 정착을 위해’, 김영천 목사는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특별순서에서 뉴욕한국전참전용사회장 살 스카리아토 씨에게 평화의 메달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3부 순서에서는 뉴욕지회장 박준열 목사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지난 2월 12일 별세한 故 장철우 목사의 뜻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기도회는 세기총 미동북부회가 지난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주최한 대규모 행사로, 향후 지회별로 순환하며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한반도가 하나 되고, 통일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기도회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세기총 측은 전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세기총은 전 세계 한인 기독교인들을 연결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운동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과테말라와 멕시코에서 각각 51차, 52차 통일기도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4월 20일 동해총신교회(담임 김윤숙 목사)에서 제53차 강원도 동해기도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4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3차 정기총회과 함께 제54차 통일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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