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나눔온 희망온 자선 콘서트
‘2025년 나눔온 희망온 자선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이 최근 미주 충현선교교회에서 열렸다. ©미주 기독일보

미주복음방송이 지난 23일 오후 미주 충현선교교회에서 ‘2025년 나눔온 희망온 자선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충현선교교회 연합 찬양대의 찬양으로 공연이 시작된 가운데 국윤권 목사(충현선교교회 담임)가 환영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가 죄와 사망의 고통으로 죽어가고 있을 때, 주님은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우리 가운데 찾아 오셔서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우리 생명을 구원하셨다. 주님의 은혜를 경험한 우리가 고통 당하는 자들의 아픔을 함께 하길 원한다”라며 이 콘서트의 의미를 전했다.

환영사에 이어, 이기명 색소폰 연주자가 ‘빈들에 마른 풀 같이’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고 이어서 더 은혜 워십팀(손경민 목사, 이기명 색소포니스트, 찬양사역자 주리, 찬양사역자 이윤화, 피아니스트 김정희)이 신곡 ‘은혜를 받은 자여’, 찬송가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죄 많은 세상은’, 손경민 목사의 대표곡 ‘은혜’, ‘행복’, ‘감사’ 등을 불렀고, 찬양사역자 주리가 ‘천번을 불러도’를, 이윤화 선교사가 ‘이 땅은’을 불렀다.

손경민 목사는 “모든 순간 마다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어떻게든 불평하게 하고 원망하게 한다. 그럼에도 믿음으로 감사를 고백하면, 불평 원망 두려움이 떠나간다. 온 가족이 병원에 있을 때 감사란 찬양을 만들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2025년 나눔온 희망온 자선 콘서트
국윤권 목사(충현선교교회 담임)가 콘서트를 마치며 축도했다. ©미주 기독일보

또, “성도의 행복은 구원으로부터 시작되고, 구원 자체가 가장 놀라운 행복이다. 이 행복의 기준을 놓치지 않길 소망한다. 때로는 화려하지 않은 인생을 살고, 눈물 나는 일도 많지만, 주님이 함께 하기에 행복할 수 있다”라며 찬양곡 ‘행복’을 만든 계기를 나누었다.

“우리에게 주신 일상들, 만나는 사람들, 주어진 일들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면 얼마나 큰 은혜 가운데 거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가족도 친구도 건강도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서 있음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이윤화 선교사는 작은 지진이 일어나는 일본에서, 계속해서 그 상황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복음을 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며 ‘이 땅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미얀마,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 난민 및 LA산불 피해자 등의 상황과 나눔온 희망온 콘서트에 대한 영상을 상영한 후, 이영선 목사(미주복음방송 사장)이 무대에 올라 이번 공연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나누었다.

2025년 나눔온 희망온 자선 콘서트
콘서트 참석자들이 찬양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충현선교교회와 미주복음방송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정상우 목사님(충현선교교회 원로, 1대 담임)이 3대 이사장, 민종기 목사님(충현선교교회 원로, 2대 담임)이 부이사장으로 섬겨주셨는데 지금은 국윤권 목사님이 이사로 섬기고 계시다. 민종기 목사님이 미주복음방송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저를 강권적으로 불러서 미주복음방송을 맡게 하셨다.”

그러면서, 팬데믹으로 앞이 안보이고 교회가 예배를 못 드릴 때, 남가주 지역 자선 단체와 어려운 이웃들, 전쟁 난민 듯 세계 곳곳의 이웃들을 섬기기 위해 , ‘나눔On’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2024년까지 5년 간 95만 달러가 모금되었다고 말했다.

이영선 목사의 메시지 이후, 충현선교교회 연합성가대가 더 은혜 워십팀과 ‘주의 은혜라’를 함께 찬양했으며, 국윤권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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