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강사는 2030세대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2030세대가 먼저 이끌었고, 이후 4050, 6070, 80 세대들이 이에 동참하며 전국 대학생들이 함께했다”며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항쟁도 각각 시민과 대학생들이 주도했다. 이번 운동 역시 2030세대가 앞장서 전국 대학생과 국민들이 함께할 때가 되었다”고 밝혔다.
전 강사는 이번 집회에 가족들도 동참했다며, 연설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는 “새벽까지 연설문을 마감하며 국민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금식 기도하며 연설문을 준비했다”면서 “저의 이름은 부르지 말라. 저는 여러분들의 종이며, 이 자리의 주인공은 국민 여러분이다. 오직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민국만을 외쳐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우리의 외침이 결코 헛되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여러분들이 살려내고 있다”고 강조하며 “만약 민주당이 집권하면 표현과 집회의 자유가 사라지고, 정부를 비판하면 처벌받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이 중국식 사회주의로 변질되는 길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저 역시 두 차례 고발을 당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나온 2030세대와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울먹이며 “추운 날씨에도 거리로 나선 국민들을 보며 정치인들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 하늘이 지켜보고 있다. 만약 이 국민의 소망을 외면한다면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강사는 성경의 한 이야기를 인용하며, 위기 속에서도 용기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적의 침입으로 포위된 성에서 나병환자 네 명이 죽음을 각오하고 적진으로 향했을 때, 하나님께서 적군을 겁에 질리게 해 승리를 거두게 하셨다”며 “이처럼 하나님의 기적이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회에서 연설할 때 두려웠지만, 한 목사님이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용기를 주셨다”며 “광주 집회 당시 전남대와 조선대 학생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했고, 전남·광주 지역에서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 강사는 “이 문제는 단순한 좌·우,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윤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 체제가 유지될 것인지 여부를 놓고 싸우고 있으며, 이는 ‘초한전’이다. 이는 단순한 군사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세력과의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30세대는 법치와 공정, 상식이 무너지는 것에 가장 분노한다”며 “어둠은 빛을,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만약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다면, 이는 역사에 제2의 을사오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국민의 몫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이 직접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강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2030세대가 있어 든든하다”고 말하며, 집회 참석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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