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공동성명은 미국복음주의교회연합과 한국애국교회연합(세이브코리아) 명의로 발표됐다. 미국복음주의교회연합에는 미 남침례교회, 언약장로교회, 복음 루터란, 복음 감리, 커버넌트, 나사렛, 하나님의 성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성명에서 다음과 같은 10가지 내용을 밝혔다.
1. 한국교회여, 깨어나 행동하라!
2.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복직시켜라!
3. 교회는 자유민주주의, 국민, 국가를 거짓과 불의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4.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치에 대항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
5.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의 입법 독재를 중단하라.
6. 미국 교회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위해 일어설 것을 촉구한다.
7. 한국교회와 국민은 친북·친중 공산주의 세력의 선동에 속지 말라.
8. 한국의 현재 위기는 영적 전쟁임을 깨닫고 목회자들은 영적 분별력을 갖춰야 한다.
9. 홍콩에서 보듯이, 공산주의가 지배하는 곳에서는 신앙과 자유가 억압된다.
10. 우리는 기독교 신앙의 자유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해 기도한다.
이어 미국 뉴멕시코주 사우스웨스트대학교 석좌교수 케빈 월드롭 박사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했다.
“한국 국민들은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우리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기독교적 삶의 방식은 크게 성장했지만,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한국교회에 침투해 해를 끼치려 했습니다. 수십 년간 북한은 교육·정치 조직을 활용하여 친북 세력을 양성했고, 이들은 국회, 교회, 정부 기관에서 활동하며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교란하고 있습니다.”
또 샌프란시스코의 조나단 웡(Jonathan Wong) 목사는 홍콩에서의 종교 탄압 사례를 들며 한국이 공산주의의 위협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했다고 한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국가 안보법 시행 이후 홍콩의 종교·언론·신앙의 자유가 침식되고 있다”며, “많은 홍콩 시민들이 자유를 잃고 도시를 떠나는 현실이 한국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그러면서 한미 교회들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기독교 신앙을 수호하기 위해 연합할 것을 다짐하며, 한국교회가 더욱 깨어나 복음의 빛을 비출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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