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라오스 수파누봉대 업무협약 체결
한남대-라오스 수파누봉대 업무협약 기념 단체사진.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가 지난 14일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약식은 한남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수파누봉대 비라(Vira ANOLAC) 총장, 봉파씻(Vongpasith Chanthakhoun) 부총장, 루앙프라방시 빌라이쏭(Vilaythong) 부시장과 프라방주 공무원들이 한남대를 방문해 이승철 총장과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교는 세종시와 함께 추진하는 KOICA 주관 ODA 공공협력사업의 현지 파트너로 협력하게 되며, 루앙프라방주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1차 정책 컨설팅이 진행 중인 가운데, 2단계 사업은 올해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에 앞서, 수파누봉대 총장과 정부 관계자들은 한남대 창업지원시설 및 캠퍼스혁신파크를 둘러봤으며,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송희석 한남대 경상대학장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수파누봉대에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남대-라오스 수파누봉대 업무협약 체결
한남대-라오스 수파누봉대 업무협약 체결 사진. ©한남대 제공

이승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교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고 양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및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파누봉대학교는 라오스 북부의 유일한 국립대학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주를 대표하는 중요한 교육 기관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약 1만 명의 인재를 양성해왔으며, 2005년 한국 정부 지원으로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한 이후 한국어 교육과 학문적 교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2012년에는 세종학당을, 2017년에는 한국학센터를, 2022년에는 한국어과를 개설하는 등 한국과의 교육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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