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단이 함께 하는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동절기 민관협력 응급구호활동으로 취약계층에게 경량패딩·핫팩 등 동절기 응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13년 개신교 주도로 노숙인 지원을 위해 출범했다. 4대 종단인 개신교, 천주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와 정부가 힘을 합쳐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노숙인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이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지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약 500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식사를 마친 취약계층에게 경량패딩‧핫팩 등 응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에 위치한 노인·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찾아 직원들과 함께 급식 준비와 배식 봉사에 참여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복지위기 알림 앱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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