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와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위원회는 최근 철도문화공원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 개막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축제는 올해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는 시민 참여형 겨울빛 축제로, 진주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행사로 자리 잡았다.
개막식은 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기독어린이합창단과 팀 사이렌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축제는 ‘부강진주 기쁜 성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 동안 철도문화공원에서는 특별한 문화 공연과 함께 무료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14일, 15일, 21일, 22일, 24일, 25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공연과 더불어 솜사탕과 붕어빵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성탄연합예배 및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구자억과 벨라보체 중창단의 무대가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2024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철도문화공원에서 열려 더욱 뜻깊다”며 “이 축제가 단순히 화려한 장식에 그치지 않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위원회 이상의 위원장도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즐기며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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