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가 지난 27일 오후 2시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2024 H-BRIDGE 뉴스페이스 포럼’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발전 방향과 뉴스페이스 시대의 비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남대 위성활용연구센터 주관으로 산·학·연·군·관 전문가들이 모여 우주 기술의 통합적 발전과 국가적 도약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승철 한남대 총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에는 김이을 ㈜쎄트랙아이 대표, 김경근 국방과학연구소 위성체계개발단장,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여해 우주 기술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장성규 공군본부 우주센터장, 최영수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팀장, 해군본부 이주연 박사 등 군 관계자와 문인상 항공우주연구원 센터장 등 전문가들이 우주 안보와 기술 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계에서도 황의호 K-water 연구원, 오경원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장, 윤준호 ㈜LIG넥스원 우주사업팀장이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한남대 위성활용연구센터는 이날 성과 발표와 비전 선포를 통해 국내 우주 기술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사장 로비에는 우주 관련 연구성과와 산업체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이승철 총장은 “이번 뉴스페이스 포럼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만들어낸 논의와 비전이 실현될 그날을 기대하며 뉴스페이스 시대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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