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 목회자 행복축제
제2회 제주 목회자 행복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행복선교회
사단법인 제주행복선교회(이사장 오공익 목사)가 주최하는 ‘2024년 제2회 제주 목회자 행복축제’가 1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은퇴 목회자 부부와 어려운 교회 목회자 부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승학 목사(부이사장, 서울 청담아름다운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선 오지연 권사(법인이사, 제주중문교회)가 이끄는 경배와 찬양팀의 찬양과 통성기도가 있었고, 고창진 목사(예장통합 전 제주노회장, 제주신광교회)가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고 목사는 기도틀 통해 “제주행복선교회가 제주지역 목회자들과 어려운 교회를 돕고 예수 그리스도의 행복과 사랑을 지역사회로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한주희 권사(후원이사, 제주중문교회)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황후령 권사(온누리교회 여성선교합창단 지휘자)의 특별찬양에 이어 신관식 목사(후원이사, 법환교회)가 전도서 4장 9~10절 본문, ‘둘과 하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선배 목회자들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동료 목회자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둘이 하나보다 낫다. 둘이 같이 있으므로 더불어 동역하여 상급이 있는 사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다락 목사(후원이사, 세계평화의섬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축사를 전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목회자들의 헌신과 기도와 섬김에 감사를 드린다”며 “제주도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행복축제에선 오지연 권사의 인도로 오공익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오공익 이사장은 “목회자라는 삶이 만만치가 않다”며 “목회 현장에서 부딪히는 일이 쉽지 않다. 그래서 목회자들을 돕기로 하고 행복선교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해 목사(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수석부회장, 제주중앙교회), 김태영 장로(제주노회장, 성산교회), 김민호 목사(후원이사, 제주중문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박병해 목사는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행복축제를 개최해 주신 오공익 목사님과 후원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기도하고, 울고, 격려하며 함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장로는 “제주도 목회자들이 행복하게 목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민호 목사는 “행복축제에 오신 여러분은 모두 복 있는 분들”이라며 “제주에 소망이 있는 행복선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제주 목회자 행복축제
제2회 제주 목회자 행복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제주행복선교회
이어 소프라노 황후령의 축하공연과 오용부 목사(김녕교회 은퇴), 김광식 목사(제주충신교회 은퇴)가 제주 목회 간증을 했다.

오 목사는 “제1회 행복축제에 참석했었는데 너무나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오공익 이사장과 후원이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이 귀한 사역이 더욱 번창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행복선교회를 만들고 행복축제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며 “이 행복축제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중문교회 극동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VIP로 초대된 목회자 90명과 사모들에게 후원금과 푸짐한 경품을 선물했다.

제2회 행복축제는 오공익 이사장(제주도특별자치도성시화운동 초대 대표회장), 현승학 부이사장, 박은선 부이사장, 이동일 후원이사, 방다락 후원이사, 이성방 후원이사, 김민호 후원이사, 조학봉 후원이사, 송옥희 후원이사, 신관식 후원이사, 부재호 후원이사, 고창진 목사, 박병해 목사, 김형신 목사, 이경용 법무사, 비비안손(유승이) 후원이사, 오기민, 오귀현, 제주중문교회 리더십 훈련 졸업생, 강석환 후원이사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행복선교회는 오공익 이사장이 50여 년의 목회 현장에서 느꼈던 목회자들의 고충과 노후의 삶을 보면서 그들의 행복한 삶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2023년 3월 28일 설립하고 제주목회자행복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4월 25일에는 제주극동방송에서 제주 출신의 오공익 목사, 이성방 목사(제주열방교회), 현승학 목사가 강사로 나서 “작은 것의 힘”, “리더십과 패러다임”, “예수님이 꿈꾸는 교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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