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크리스마스
생명문화 라이프호프는 자살 유가족을 위한 '11월의 크리스마스'를 연다. 올해는 비수도권 참가자에게 숙소를 제공한다. ©주최측

생명문화 라이프호프(대표 조성돈 목사)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자살 유가족을 위한 '11월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11월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자살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별히 비수도권 유가족을 위해 숙박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11월의 크리스마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힐링 프로그램, 기념식, 샌드 아트 공연, 크리스마스 파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가족을 잃고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라는 모티브를 활용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 행사의 또 다른 목표는 자살유가족을 향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낙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일이다. 라이프호프는 이와 함께 올해 유족을 위한 법령 개정과 자살유족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라이프호프는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예수님 말씀에 따라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고, 한국교회와 함께 생명보듬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남은 이'를 위한 자조모임으로 매월 마음이음예배, 로뎀나무예배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자살사안 이후 교회를 위한 긴급목회 돌봄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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