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선포외침전도단과 사단법인 예심선교회(대표 김기남 목사)는 23일 저녁 경기도 부천시 예심교회에서 제50차 한미 국토순례전도단 헌신예배를 드렸다. 오는 11월 2일까지 국토를 순례하며 매일 있을 전도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전도가 성령의 은혜 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원하는 자리였다.
이번 국토순례 전도는 맨하탄선포외침전도단 단장인 김희복 목사가 오래 알고 지내던 예심교회 김기남 목사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김희복 목사에 따르면 맨하탄선포외침전도단이 매주 토요일 뉴욕 맨하탄에서 복음을 선포해왔는데, 몇 년 전 하나님께서 그에게 맨하탄 뿐 아니라 미 전역을 순회하며 전도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고, 김 목사는 이에 순종했다고 한다. 그 때 그는 “미국이 살아야 한국이 살고, 또 전 세계가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김희복 목사는 “한국에 오기 위해 4년 정도 준비했다. 특히 기도를 많이 했다”며 “한국에 도착해 10월 22일부터 서울역을 시작으로 바로 전도에 들어갔다. 시차로 몸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전도를 위해 기도와 찬영을 하는 순간,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예심교회 담임이자 예심선교회 대표인 김기남 목사는 “이번 국토순례 전도는 한국교회에 큰 영적 돌파구와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영적으로 죽은 자도 전도단에 데려다 놓으면 살아날 것이다. 그 정도로 이번 전도팀에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있다. 누가라도 며칠 동안만 같이 합숙하면서 이 전도에 참여하면 영적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도단에는 맨하탄선포외침전도단에서 24명, 한국 예심순회전도단에서 30명, 총 5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도단은 이번 전도를 통해 △참석자들의 성령 충만 △성령의 역사를 통한 지역 어둠의 세력 떠나감 △교회들마다 전도의 문이 열림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토순례 전도 일정은 아래와 같다.
10월 22일 서울역, 명동, 광화문, 신촌, 홍대, 국회의사당, 이태원, 용산, 청와대
10월 23일 성남, 수원, 안산, 인천, 부천
10월 24일 의정부, 춘천, 속초, 강릉
10월 25일 충주, 청주, 세종, 대전
10월 26일 군산, 인산, 전주, 남원
10월 27일 광주, 충장로, 5.18기념공원
10월 28일 목포, 순천, 여수
10월 29일 창원, 자갈치시장, 울산, 경주
10월 30일 동대구 동성로, 대구역, 구미
10월 31일 제주 한라수목원, 한라산
11월 1일 성산일출봉, 민속촌, 정방폭포
11월 2일 용두암, 제주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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