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사랑영화제
2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포스터

영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14편의 영화 작품을 통해 세상에 평안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Longing for', 즉 '갈망'이다. 분열과 다툼이 일상의 평안을 위협하는 시대에 영원을 향한 '갈망'이며, 참되고 선한 세상을 향한 '갈망'을 영화로 이야기하고 꿈꾼다는 의미이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 ‘저니 투 베들레헴’(Journey to Bethlehem, 2023)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첫날 15일 개막식은 이화여고 백주념기념관 화암홀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개막작은 '저니 투 베들레헴'(Journey to Bethlehem, 2023)이다. 이 영화는 마리아와 요셉의 순종, 헤롯의 방해 등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두고, 사람들이 갖는 여러 감정들과 삶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표현한 기독교 뮤지컬 영화이다. 올해 11월 국내개봉을 앞두고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전석 초대석이다.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신촌 필름포럼에서 총 12편의 장편영화와 2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매일 저녁에는 시네토크가 마련돼 있다. 선정 기준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다루어야 할 생태, 평화, 인권 등의 주제와 더불어 무신론과 반기독교적 관점이 팽배한 시대 속에서 복음을 변증하는 내용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2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상영시간표

특별히 이번 영화제부터는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크리스천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무영 감독과 추상미 감독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기독영화인과 예술인들에 대한 네트워크 를 다질 예정이다.

또한 2008년 6회부터 2023년 20회까지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온 배혜화 교수(전주대 영화방송학과 명예)는 이번 개막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며, 임성빈 전 장신대 총장과 함께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섬기게 된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폐막작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폐막작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 2024)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마지막 날인 20일 폐막식은 신촌 필름포럼에서 오후 6시에 열리며, 폐회선언과 함께 유신론자 C.S. 루이스와 무신론자 프로이트의 가상의 대화를 다룬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 2024) 상영 후 추상미 집행위원장과 2020년 동명의 연극에서 루이스 역을 맡았던 이석준 배우가 출연해 시네 토크(CT)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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